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약속" 검색 결과

다르덴 형제 내세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부터 개막식 현장까지

다르덴 형제 내세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부터 개막식 현장까지

사진 제공=전주국제영화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의 날이 밝았다. 코로나19 이후로, 극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취식 제한이 풀린 첫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말대로, 마침내 더욱 자유로워진 영화인들의 축제. 특히 올해는 ‘축제성’을 강화한 현장 분위기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그 축제의 현장에 기자도 발 한 발짝을 슬쩍 들여놔봤다.
〈희극지왕〉, 언제나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루저들의 곁을 잊지 않는 사람의 진심

〈희극지왕〉, 언제나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루저들의 곁을 잊지 않는 사람의 진심

우리는 왜 주성치 영화를 보는 걸까. 〈천왕지왕 2000〉(1999)으로 처음 주성치 영화에 입문했을 때만 해도 난 내가 주성치 영화와는 안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천왕지왕 2000〉은 주성치 영화 중에서도 유달리 뜬금없는 스토리 전개와 온갖 지저분한 농담들이 난무하는 정신 산란한 영화였고, 나는 내가 다시 주성치의 세계를 방문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나는 내게 영화를 추천한 친구의 취향을 의심했고, 다시는 이런 영화를 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인터뷰] 10주년 맞은 들꽃영화상, 해외 부문도 신설 … “아시아권 교류 확대할 것”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

[인터뷰] 10주년 맞은 들꽃영화상, 해외 부문도 신설 … “아시아권 교류 확대할 것”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

제10회 들꽃영화제 포스터 서울독립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를 비롯해 독립영화를 위한 영화제들이 제법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작은 영화에 애정 어린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제를 꼽는다면, 단연 ‘들꽃영화상’(운영위원장 오동진, 집행위원장 달시 파켓)이 떠오른다. ​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들꽃영화상이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그동안 분리 운영했던 영화제와 시상식을 통합한다. 명칭도 ‘제10회 들꽃영화제’로 통일했다.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해외 영화도 볼 수 있다.
[할리우드 소식] 전성기 '삼일천하', 퇴출 위기에 놓인 이 배우

[할리우드 소식] 전성기 '삼일천하', 퇴출 위기에 놓인 이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 피해자 추가 등장에 퇴출 수순 정복자 캉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조나단 메이저스 최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복자 캉, 데미안으로 활약한 조나단 메이저스가 할리우드 퇴출 위기에 놓였다. 폭력을 휘둘렀다는 신고를 받아 체포됐다 풀려났으나, 이 사건을 신호탄으로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 3월 25일 ,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단 소식이 각종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강정의 씬드로잉]날 못 믿겠어? 내가 영화야!! <로스트 하이웨이>

[강정의 씬드로잉]날 못 믿겠어? 내가 영화야!! <로스트 하이웨이>

영화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진행된다. 러닝타임이 두 시간이라고 했을 경우, 시작할 시점과 끝날 시점에 시계를 확인하면 딱 두 시간이 흘러가 있다. 누구에게나 그렇다. 시간이 모두에게 공통된 약속 체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수 백 년의 역사를 다루든 단 하루의 이야기를 다루든 그 체계는 변하지 않는다. 영화의 기본 체계를 비틀고 부수는 영화 물론 시간의 속성상 체감하는 영역은 누구에게나 다를 수 있다. 그래도 객관적인 시간 원칙은 고정돼 있다. 그건 영화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원더풀 라이프〉, 죽음의 슬픔을 이기는 영화는 없다지만

〈원더풀 라이프〉, 죽음의 슬픔을 이기는 영화는 없다지만

나는 〈첨밀밀〉(1996)을 보지 못했고, 아마 앞으로도 높은 확률로 보지 못할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나의 작은누나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첨밀밀〉을 함께 보자고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왔는데, 내가 “나중에 보자”고 미뤘다. 작은누나는 영화를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 남은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비디오테이프를 반납했다. 그 뒤로 25년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영화를 볼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그건 함께 보기로 했었던 영화니까. ​ 세상엔 그런 식으로 기억되는 영화도 있다.
외계인이 준 언어의 선물 <컨택트>를 다시 보고

외계인이 준 언어의 선물 <컨택트>를 다시 보고

이미지: 파라마운트 픽처스 2019년 공개된 SF 영화 는 현존하는 최고의 SF 소설가로 평가받는 ‘테드 창’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8개 상을 모두 석권한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다. 남다른 상상력과 섬세한 문체를 가진 테드 창의 이 소설은 영화적 서스펜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했다. 출연진은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 포레스트 휘태커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전도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길복순> 전도연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전도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길복순> 전도연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남행선 과 길복순은 전도연이란 배우의 소화력을 단번에 보여준다. 전도연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올해 의 남행선이 전도연이란 배우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배우였는지를 새삼 되새겨준 작품이라면, 은 전도연의 파워에 대해서 곱씹어보게 해준 작품이다. 전도연은 데뷔 초 TV 드라마에서 얼굴을 막 비추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풋풋하고 통통 튀는 귀여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던 배우였다.
[인터뷰]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감독이 촬영팀에게 '이러면 안된다'고 혼난(?) 이유

[인터뷰]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감독이 촬영팀에게 '이러면 안된다'고 혼난(?) 이유

앤소니 심 감독. 사진 제공=판씨네마 관객 각자가 품은 추억과 공명할 수 있는 영화가 얼마나 있을까. 4월 19일 개봉하는 는 그런 영화다. 감독 개인의 경험이 녹아든 자전적 영화임과 동시에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추억까지 포근하게 감싸줄 수 있는 그런. ​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소영과 아들 동현의 이야기를 다룬 는 한국계 캐나다인 앤소니 심이 연출, 각본, 편집, 연기 등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한껏 담아 완성한 영화다. 한국 개봉을 앞두고 한국에 찾은 앤소님 심 감독, 씨네플레이는 그와 함께 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엣나인필름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있다. 인식 은 영실 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의 집착은 심해지고, 영실은 뒤틀려가는 관계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그 약속을. 그렇게 8년이 흐르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진다. 영실은 불온했던 과거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시간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