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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검색 결과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는 마블의 청소년 성장기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는 마블의 청소년 성장기

사춘기의 시기가 오면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는다. 가족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거나, 사랑에 눈을 뜨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변화로 인해 세상이 전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더 좋을지 아니면 더 나쁠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다른 세상에 발을 들인 소년·소녀들을 다룬 두 편의 드라마가 있는데, 마블의 와 이다. 드라마와 원작 코믹스를 비교하며 이 작품의 매력을 살펴본다.
10년 맞이 살풀이? 재평가받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장면들

10년 맞이 살풀이? 재평가받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장면들

시리즈의 피터 파커/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 10주년을 앞두고 살풀이라도 된 걸까. 개봉과 함께 시리즈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히어로 영화의 금자탑이자 '어둠의 피터 파커' 밈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시리즈,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가 손잡고 원대한 세계관을 그린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비하면 은 상대적으로 홀대 받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신작에서 나름의 서사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향수를 일으켰고, 그 결과 OTT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에까지 오르는 역주행에 성공했다.
<크라이 마초>의 기묘한 영화적 여행에 대하여

<크라이 마초>의 기묘한 영화적 여행에 대하여

불화의 여정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는 자동차에 탄 남자로부터 시작한다. 그가 운전하는 자동차는 목가적인 풍경을 지나쳐 주변에 말들이 묶여 있는 마구간의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도착하자마자 남자를 기다리던 한 동료에게 늦었다는 말을 듣는다. 사물함을 제때 비우지 않았다는 범상한 말이지만, 서사 바깥에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대사다. 이스트우드가 직접 연기한 마이크라는 남자는 스크린에 뒤늦게 도착한 존재다. 과거 로데오 챔피언이었던 그는 예기치 않은 낙마 사고 이후 보잘것없는 카우보이로 살아가고 있다.
마지막 10일, 놓치면 아쉬운 크고 작은 영화들

마지막 10일, 놓치면 아쉬운 크고 작은 영화들

얼마 전 개봉한 이 극장 가는 길의 숨통을 트여준 은인처럼 느껴진다. 어느새 2021년도 10일 남짓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영화의 뒤를 이어 극장가에 다양한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역시 연말은 연말이던가. 남은 10일간 관객을 바쁘게 만들어줄 여러 크고 작은 작품을 소개한다.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 22일 개봉 2015년, 가 첩보 스릴러 계보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재기 발랄한 전개와 등장인물의 개성 강한 캐릭터,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만나 이룩한 결과였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신비한 도구 사전

닥터 스트레인지의 신비한 도구 사전

최고의 마법사, ‘소서러 슈프림’의 칭호를 차지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제 마블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히어로가 되었다. 그의 능력을 완성시키는 것은 수많은 이론과 실전 기술로 무장한 여러 마법 도구들이다. 이 도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는 사람들을 지키고 세상을 구하는 데 훨씬 더 힘겨운 싸움을 벌어야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닥터 스트레인지를 완성시킨 마법 도구에는 무엇이 있을까. 레비테이션 망토 영화에서 제법 귀여운 맛을 보여준 레비테이션 망토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공중에 띄우거나 약 시속 40km의 속도로 날게 해준다.
<베네데타> 접속에서 접촉으로

<베네데타> 접속에서 접촉으로

베네데타가 지옥 같은 페샤로 다시 돌아간 이유는 여자는 어딘가로 가고 있다. 무언가에 탄 상태로 미지의 세계로 진입한다. 폴 버호벤 감독의 두편의 영화 와 은 비슷하게 출발한다. 또한 영화의 전반적인 부분이 서로 닮아 있다. 두 주인공은 욕망을 추진체 삼아 앞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간다. 뒤를 돌아보는 플래시백도 없다. 그렇게 영화가 끝에 다다르면 두 주인공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아간다. 의 노미 는 라스베이거스의 쇼 비즈니스 중심에서 스스로 나와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향해 히치하이킹을 한다.
<티탄> 탈인간 중심의 서사를 위한 안내서

<티탄> 탈인간 중심의 서사를 위한 안내서

의 철학적 주제에 대한 고찰 지난 비평( 1317호 ‘올해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 을 기다리며 를 말하다’)에서 나는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작품 두편, 와 를 경유하여 을 점쳐본 일이 있다. 뒤쿠르노의 세계는 심화하는 자폐의 공간이며 여성인 주인공과, 조력자 또는 조련사로서 남성의 관계 양상이 에서 어떤 식으로 다시 그려지고 규정될지 기대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이후 국내 개봉한 을 보니 뒤쿠르노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심화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감독이 말한 영감 준 영화는? <티탄>을 보면 떠오르는 영화들

감독이 말한 영감 준 영화는? <티탄>을 보면 떠오르는 영화들

파격 혹은 충격. 관람하면 어떤 의미로든 진한 후유증을 남기는 영화 이 12월 9일 개봉했다. 올 7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궁금증을 자극한 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머리에 티타늄을 심은 댄서 알렉시아 를 그려 관객들의 머릿속을 헤집는다. 완전히 새로운 영화인 듯하면서도 의외로 다른 작품들도 함께 풍기는 이 영화 에서 연상되는 영화들과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영향 받은 영화를 전한다. 물론 이 영화들 또한 못지않게 멘탈을 흔드는 작품이란 점은 주의.
이제는 5시간까지? 21세기 한국에 개봉한 긴 영화들

이제는 5시간까지? 21세기 한국에 개봉한 긴 영화들

​ 당대 가장 빼어난 일본 감독으로 손꼽히는 일본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가 2015년 발표한 317분의 초장편 가 지난 12월 9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각색한 최신작 를 공동수입한 영화사조아/트리플픽쳐스가 개봉까지 성사시킨 것. 와 더불어 21세기 들어 한국 극장가에 '개봉'한 긴 영화들을 소개한다. ​ ** 2000년대 이전 개봉했던 버전과 러닝타임이 같은 '재개봉작'은 제외했다.
<아워 미드나잇>이 환상을 작동시키는 방식

<아워 미드나잇>이 환상을 작동시키는 방식

코끼리 곁에서 소박하고도 강인한 영화를 만났다. 어느 순간에 환상성을 불어넣어야 할지 확신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가르는 영화, 그 경계 사이로 감정이 흘러갈 수 있도록 고무하는 영화, 은 건강해서 아름답고 유연해서 강하다. 어떤 영화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건 영화의 미학적 형식을 상찬하는 표현으로, 강인하다는 건 인물들과 서사를 다루는 영화의 태도에 대해 이르는 표현으로 읽히기 쉽지만, 사실 둘을 분리하는 작업은 어렵고 대체로 무용하다. 형식과 태도는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