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위에 잠자던 기타를 꺼내 연습하게 만든 영화 속 음악들
에디터가 계속 돌려본 예고편 2016년 말, 영화 티저 예고편을 봤다. 삭막한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디스토피아 히어로 누아르풍의 영상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시사회로 이 영화를 누구보다 빨리 접했는데 이상하게 이 예고편을 계속 돌려봤다. 아마도, BGM인 조니 캐시의 ‘허트’ 가 주는 고독한 정서 때문이었던 듯싶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타를 집어 들고 악보를 인쇄해 ‘허트’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에 집에 기타가 있었다. 아버지가 젊은 시절 치던 건데, 장롱 위에 잠들어있기 일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