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 검색 결과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에서 미야케 쇼가 담아낸 것과 그것을 위한 시간에 대하여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에서 미야케 쇼가 담아낸 것과 그것을 위한 시간에 대하여

밤과 낮, 그리고 그사이의 새벽 미야케 쇼의 의 중반부엔 뜻밖의 장면들이 등장한다. ‘나’ 와 사치코 , 시즈오 가 청춘의 활기로 스크린을 감전시켜놓는 클럽 신 뒤에 이어지는 장면들에서다. 세 인물은 밤이 되면 한데 모여 취하고 웃고 떠들며 가슴 벅찬 시간을 보내지만, 낮이 되면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 같은 서점에서 일하는 ‘나’와 사치코는 저마다의 노동을 한다. 실업 상태인 시즈오는 집안일을 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일본 청춘영화, 그리고 트라우마적 사건 이후의 세계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와 일본 청춘영화, 그리고 트라우마적 사건 이후의 세계

허무와 상실의 세계에서 버텨내는 삶 의 인물들은 모순적이다. 생동감이 넘치다가도 그 활기의 끝자락에서 씁쓸함이 우리를 덮쳐온다.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은 세 남녀가 클럽에서 맘껏 노는 장면이다. 특히 여주인공 사치코를 연기하는 ‘이시바시 시즈카’가 클럽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 순간은 여느 영화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영화적 쾌감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의 중력을 지웠기에 가능한 생기다. 시즈오 의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 이후 그들은 여전히 어울려 놀지만 그들에게는 그 이전의 자유와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봉준호 감독 PICK! 앞으로 20년 책임질 차세대 거장 20인

봉준호 감독 PICK! 앞으로 20년 책임질 차세대 거장 20인

봉준호 감독이 객원 에티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영국 영화 잡지 3월호. “왕가위 감독의 (1990)을 봤을 때, 우린 이미 (2000)를 꿈꿨을지 모른다. 코엔 형제 감독의 (1984)을 보며 (2007)를 이미 경험했을지도 모르겠다”봉준호 감독은 3월호를 통해 위와 같은 말을 전하며, 지금으로부터 20년 후, 왕가위 감독·코엔 형제 감독만큼 전 세계 많은 영향력을 떨칠 신인 감독 20명을 꼽은 리스트를 발표했다. 그 중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바 있는 감독 12인에 대한 코멘트를 간단히 요약해봤다.
봉준호 감독이 꼽은 2019년 최고의 영화는?

봉준호 감독이 꼽은 2019년 최고의 영화는?

북미 매체 인디와이어가 '영화감독 35인의 2019 베스트(링크)'을 공개했다. 그중 유일한 한국 감독으로 자리를 빛낸 봉준호 감독의 리스트가 눈길을 끈다. 봉준호의 리스트에는 지난 한 해 국내 영화광들의 지지를 받았던 낯익은 작품들과 함께, 아직 미개봉 상태지만 기대를 부르는 작품들이 들어서 있다. 총 8편의 작품을 무순으로 정리했다. 기생충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개봉 2019. 05. 30.
흥행 성적은 아쉬웠지만, 놓치기 아까운 올해의 영화 5편

흥행 성적은 아쉬웠지만, 놓치기 아까운 올해의 영화 5편

연말을 맞이해 수많은 이들이 올해의 영화 리스트를 뽑는다. 최고의 영화들을 뽑는 것도 의미 있지만 이번 기획은 영화의 재미나 완성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조명 받은 작품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이 가운데 미처 극장에서 보지 못한 작품이 있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아래 소개한 영화들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다운로드할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12월 27일 부터 1월 3일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3시간은 기본! 긴 러닝타임의 명작들

3시간은 기본! 긴 러닝타임의 명작들

/ 11월 셋째주 개봉작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두 작품이 있다. 마틴 스코세이지와 넷플릭스가 만난 과 영화를 완성하고 스스로 세상을 놓은 故 후보 감독의 다. 각각 3시간 29분, 3시간 54분 동안 진행되는 영화다. 3시간을 넘길 정도로 긴 영화라면 제 작품을 향한 감독의 결단이 따르는 법. 기나긴 러닝타임이 결코 아깝지 않을 영화적인 경험을 안겨주는 명작들을 소개한다. , , 시리즈, 시리즈, 는 포함되지 않은 리스트다. 아이리시맨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개봉 2019. 11. 20.
놓쳤다면 꼭 보길 추천하는 상반기 개봉 영화 5편

놓쳤다면 꼭 보길 추천하는 상반기 개봉 영화 5편

2019년이 시작된 후 반년이 훌쩍 지났다. 반 토막 나버린 달력을 바라보며 속절없이 가는 시간을 원망하는(. ) 시즌이 다가온 것. 올해의 개봉작을 부지런히 챙기지 못해 아쉬움이 큰 이들이었다면, 아래 영화들과 함께 2019년의 상반기를 마무리 지어보는 건 어떨까. 상반기 개봉작 중 놓치면 아쉬울 영화 5편을 선정했다. 7월 5일 부터 7월 12일 정오까지, 네이버 시리즈에서 아래 영화들을 다운로드할 시 바로 사용 가능한 즉시 할인 쿠폰도 발급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동서고금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7월 영화 프로그램

동서고금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7월 영화 프로그램

한국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은 C, L, M 멀티플렉스 전부가 아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 살펴보면 동서고금 걸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언제나 열려 있다. 2019년 하반기를 여는 7월은 특히 그 기회가 많고 넓다. ‘영화와 공간: 도쿄’ ​ 7월 2일~21일 @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 2015년부터 매해 여름 특정 도시를 테마로 영화들을 상영하는 '영화와 공간' 기획전.
2019 상반기 스크린 씹어먹은 여성 캐릭터 6

2019 상반기 스크린 씹어먹은 여성 캐릭터 6

영화는 시대의 영향을 받는다. 2019년 상반기 스크린에선 인상 깊은 여성 캐릭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다. 강렬한 한 방을 날린 여성 캐릭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앤 여왕 올리비아 콜맨, 는 절대 권력을 쥐려는 세 여성의 팽팽한 암투를 다룬다. 앤 여왕은 그 관계의 무게중심을 잡고 있는 인물이다. 여왕으로서 꼿꼿한 권위를 내세우다가도, 사적인 공간에 들어서면 온갖 변덕을 부리며 히스테릭, 심신미약 절정의 본색을 드러내던 캐릭터.
취향 타는 일드? 호불호 좀 갈리면 어때, 정주행 마력 돋는 일본 드라마

취향 타는 일드? 호불호 좀 갈리면 어때, 정주행 마력 돋는 일본 드라마

흔히 일본 드라마 는 취향에 맞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고 한다. 병맛이라고 하기엔 손발이 없어지는 유치함을 동반하거나 비현실적인 과도한 설정이 몰입을 방해하고, 늘 막바지에 이르면 교훈적인 결말을 끌어내려고 애쓴다. 게다가 젠더 감수성이 거슬릴 때도 많다. 그럼에도 한국 드라마 처럼 복잡하거나 심각하지 않는 전개, 독특한 캐릭터, 소재의 다양성 등 여러 이유로 꾸준히 찾게 되는 매력이 있다. 계속해서 보다 보면 일드 특유의 유치한 개그는 귀엽기도 하다. 일드에 관심이 있어 입문해보고 싶다면 여기 소개한 드라마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