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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1970년대 미국에선 오컬트 붐이 일었었다. 오컬트는 여러 가지 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현상이지만, 서양의 주류 문화에선 대체로 중세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비과학적 주술 취급을 받는다. 미국은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다. 유럽의 백인들이 넘어와 인디언 등 토착 원주민들의 문화와 충돌하다가 결국엔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승리의 깃발을 꽂은 게 미국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강정의 씬드로잉]신의 그림자에 휩싸인 이 사람을 보라! <위대한 피츠카랄도>

[강정의 씬드로잉]신의 그림자에 휩싸인 이 사람을 보라! <위대한 피츠카랄도>

‘세계에서 가장 정신 나간 영화 ’라는 타이틀로 순위를 매겨본다고 치자. 어떤 영화들이 차트에 오르게 될까. 사람마다 퍼뜩 떠오르는 여러 감독, 여러 작품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관적이다. ‘정신이 나갔다’ 라는 걸 여러 측면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거다. 딱히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거나, 불가능하다 여겨지는 것들을 영화로 만들거나, 영화 제작 자체가 가히 상상을 초월한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로 떠올려 본 가정이다.
지능적인 하이테크 외계인! 다시 온 '프레데터', 진짜 사냥감은 누구? 디즈니+ <프레이>

지능적인 하이테크 외계인! 다시 온 '프레데터', 진짜 사냥감은 누구? 디즈니+ <프레이>

지난 8월 5일 디즈니+에서 ‘프레데터’의 정식 프리퀄인 영화 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리즈는 SF 영화의 유명 프랜차이즈로, 현재까지도 많은 작품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1987년 개봉한 는 기존 SF 영화처럼 외계 생명체가 단순한 괴물로 묘사되지 않고, 뛰어난 기술력과 무기로 ‘프레데터'가 인간을 사냥한다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콘셉트로 다가왔다. ​ 덕분에 개봉 당시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에도 성공, 무엇보다 프레데터의 캐릭터가 상당한 인기를 끌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당신은 왜 호러 영화를 무서워하는가? 리마스터링 걸작 <큐어>가 섬뜩한 이유

당신은 왜 호러 영화를 무서워하는가? 리마스터링 걸작 <큐어>가 섬뜩한 이유

​ ​ 200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후보였던 조지 부시측은 TV광고를 제작하면서 상대측 민주당 후보인 앨 고어를 언급한다. 관료주의자 Bureaucrats 라는 단어
21세기에도 서부극이 살아있다? '옐로우스톤' 흥행이 증명하는 것

21세기에도 서부극이 살아있다? '옐로우스톤' 흥행이 증명하는 것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TV의 중심이 ‘플랫폼’으로 넘어갔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작품들이 TV를 통해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중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의 이 있다. , 의 작가 테일러 쉐리던은 서부극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몬태나 주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의 삶과 흥미진진한 가족 드라마를 펼쳐놓았다. 과감한 시도는 성공을 거뒀다. 은 첫 방송부터 채널의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21년 출연작 타율 끝내주는 ‘짭데이먼’ 제시 플레먼스에 대하여

2021년 출연작 타율 끝내주는 ‘짭데이먼’ 제시 플레먼스에 대하여

처음 봐도 어색하지 않은 얼굴을 한 배우 제시 플레먼스. 다른 배우들과 닮았다는 이유로 이름보단 별명으로 자주 불리는 그가 3월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 돌아온다. 2021년에 출연한 작품마다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특히 를 통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제시 플레먼스를 '짭'이 아닌 ‘찐’으로 만날 수 있는 작품과 이야기를 준비했다.
<더 배트맨> 리들러, 폴 다노 어디서 봤더라?

<더 배트맨> 리들러, 폴 다노 어디서 봤더라?

은 배우 폴 다노가 봉준호 감독의 (2017) 이후 첫 연출작 (2019)를 작업하고,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작품이다. 단순 복귀작을 넘어, 영화의 메인 빌런 리들러 역을 맡아 (2008)의 조커 에 필적할 만한 명연을 보여줬다. 을 만나기 전까지 폴 다노가 지금까지 거쳐온 영화들을 한데 모았다.
역시는 역시! 거장들의 첫 도전!

역시는 역시! 거장들의 첫 도전!

거장은 역시 뭔가 달라도 크게 다르다. 그들은 이미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음에도 그 자리에서 멈추지 않는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한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또한 그 결과물들 중 하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959년 데뷔 후 63년 만에 그의 감독 인생 첫 뮤지컬 영화를 연출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입을 모아 거장의 도전작에 찬사를 보내는 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포함해 국내외 거장들의 ‘도전’을 모아보았다.
꼭 무병장수하세요, 아직도 차기작 산더미인 노장 감독

꼭 무병장수하세요, 아직도 차기작 산더미인 노장 감독

요즘 세상을 백세시대라고 하던가. 할리우드에도 그 말처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장 감독들이 많다. 특히 리들리 스콧 감독은 중세 드라마 이후 현대 배경 스릴러 를 연이어 내놓으며 여전히 날 선 감각을 자랑했다. 1937년생으로 만 나이 84세인 리들리 스콧은 이미 연출 차기작뿐만 아니라 수많은 작품에 제작으로 참여하며 앞으로의 활약도 예고하고 있다. 향후 몇 년간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이 어르신 감독의 차기작들을 모았다. 참고로 제작 부분은 총괄 제작 과 TV 시리즈를 제외했다. 연출 차기작
<파워 오브 도그>가 멜로드라마가 아닌 복수극이어야 했던 이유는

<파워 오브 도그>가 멜로드라마가 아닌 복수극이어야 했던 이유는

더이상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서부영화는 한때 이야기였다. 1900년을 전후한 시대, 침범이 빈번한 국경 지대를 배경으로 문명과 야만이 부딪히는 이야기가 지치지 않고 재생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부극은 쇠락했지만, 공간과 시대를 넘어 ‘새로움’을 경신하며 이어지고 있다. 서부극이 그 물질적 근거를 잃은 이후에도 가 보여주듯 광활하고 삭막한 공간 위에 고독한 여행자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웨스턴을 상상하기에 충분했다. 오늘날 웨스턴을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