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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검색 결과

모든 종류의 공포가 담긴 <그것>의 음악

모든 종류의 공포가 담긴 <그것>의 음악

루저 클럽이 돌아온다. 그것도 27년이 지난 후 성인이 된 모습으로. 2017년 가을에 개봉해 호러영화의 지형도를 바꿔버린 은 여러모로 대단한 화제작이었다. 그 어떤 스타 파워나 대자본의 예산 없이 아역들과 피의 피에로, 그리고 스티븐 킹의 원작만 가지고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킨 를 제치고 호러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봄에 개봉해 오스카상 후보로 지명된 의 신드롬을 지워버릴 만큼 압도적인 흥행(북미 3억 달러, 전 세계 7억 달러)이었다.
저예산 영화 <인트루더>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이유

저예산 영화 <인트루더>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이유

인트루더 감독 디온 테일러 출연 데니스 퀘이드, 메건 굿, 마이클 엘리 개봉 미개봉 는 8월 22일 올레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 극장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을 한 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할리우드의 양극화 시대다. 제작비의 규모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이 양극화는 성공적인 진화에 가깝다. 특히 예산을 적게 쓰는 영화가 그렇다. 저예산은 생존전략이라기보다 흥행 전략이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블룸하우스다. 호러 장르와 결합한 저예산 영화는 모두가 벤치마킹해야 할 것이었다.
특정 장면에 '집착'한 5명의 영화감독들

특정 장면에 '집착'한 5명의 영화감독들

자신만의 스타일을 작품에 새겨 놓으며 영화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 감독들. 이들에게는 일명 시그니처라 불릴 만큼 독자적인 장면이 있다. 가령 봉준호 감독의 비 오는 장면이라거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춤추는 장면은 특별하다. 이 두 감독을 비롯해 다섯 명의 감독이 집착한 장면들을 나열해 봤다. 영화 팬들의 반가운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봉준호, 로베르 브레송, 곤 사토시, 요르고스 란티모스, 알프레드 히치콕 봉준호의 '비' 촬영장 스탭들에겐 굉장히 고역이라는 비 신. 봉준호 감독은 에도 어김없이 비를 내렸다.
<미드소마> 매혹적인 공포에 대해서

<미드소마> 매혹적인 공포에 대해서

* 영화의 일부 장면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는 글입니다. 기이함과 으스스함의 정체 으스스함이란 무엇인가. 으스스함의 작동 원리는 서스펜스의 작동 원리와는 반대된다. 서스펜스는 히치콕의 말처럼 폭탄이 터질 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의자 밑 시한폭탄의 초침을 보여줄 때 발생한다. 즉 서스펜스는 관객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발생한다. 그러나 으스스함은 관객에게 정보를 제한함으로써 발생한다. 예컨대 (2014)에서 느껴지는 으스스함은 관객도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존재의 정체를 알 수 없다는 데서 발생한다.
<기방도령> 등 7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기방도령> 등 7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출연 준호, 정소민, 최귀화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여러모로 애매하다★☆소재만 솔깃하다. 소재를 발전시켜 나가는 아이디어는 조악하고, 갈등을 짜나가는 방식은 어수선하다. 철저히 ‘병맛’으로 승부하는 것도 아니라서 ‘B급 코미디’로 즐기기에도 애매하다. 로맨스가 전면에 나서는 중반 이후부터는 그나마 솔깃했던 소재마저도 흐지부지하게 소비된다. JYP 픽쳐스가 제작하고 JYP 소속 준호가 주연을 맡고 JYP 히트곡 ‘텔미’를 패러디한 ‘태을미’가 흐르는 기방도령>을 팬클럽 기획물로 본다면 만족스러울까.
<해피엔드> 어떤 죽음의 예고

<해피엔드> 어떤 죽음의 예고

어떤 죽음의 예고 미하엘 하네케의 가 보여주는 가족이 있는 신경증적 풍경에 대하여 미하엘 하네케는 자신의 열두 번째 장편영화 에서 이전까지 했던 작업들을 한데 모으고 있다. 이를테면 작품 전반에 사용되는 ‘서스펜스가 동반된 퍼즐 맞추기’ 방식은 (1994)에서 이미 보았던 것이며, 햄스터가 죽는 오프닝 장면은 (1992)의 돼지잡기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또한 ‘가족’이라는 기초 세포와 ‘타인’이라는 외부와의 관계는 (1997)에서 보았던 대립의 양상과 비슷하고, ‘커뮤니케이션 가능성 없음’의 키워드는 (2000)에서 보았던...
김기영, 클로드 샤브롤, 구로사와 기요시의 영화와 <기생충> 함께 보기

김기영, 클로드 샤브롤, 구로사와 기요시의 영화와 <기생충> 함께 보기

*스포일러 주의, 관람의 재미를 해칠 수 있는 상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걸작들을 향한, 봉준호의 도발적 대답 창작자로서 봉준호는 언제나 영감의 출처를 밝히길 주저하지 않는, 영화감독이기 이전에 열렬한 영화광이며 동료들의 애호가다. 이 장르영화의 최전선에 우뚝 서기까지, 오마주와 창조적 변주, 그리고 무의식적인 측면을 포함해 감독의 지하실에서 어떤 영화적 유령들이 배회했을지 궁금해지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외신 리뷰로 점쳐보는 <기생충>, 어떤 영화가 될까?

외신 리뷰로 점쳐보는 <기생충>, 어떤 영화가 될까?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역사적인 순간.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에서 봉도르(Bong d’Or)가 됐다. 봉준호 감독은 으로 제72회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황금종려상’의 무게가 잘 가늠되지 않는다면 다음의 영화를 떠올리면 될 것.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으로 수상했던, 세계 거장과 명작이 거쳐 갔던 상이다. 의 시작은 2017년 하반기.
<어린 의뢰인>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어린 의뢰인> 등 5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출연 이동휘, 유선, 최명빈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문제 제기에 그친 사회 고발 영화★★☆영화의 메시지는 강하게 와닿는다. 서두에 ‘제노비스 살인 사건’을 언급하며 목격자들의 유무죄를 묻는 영화는 아동학대 또한 다수의 무관심과 방관이 만드는 비극이라고 강조한다. 아동학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공권력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무기력한 방관자였던 주인공이 적극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에 힘을 싣는다. 소소한 웃음부터 공분까지 보편적인 공감대를 끌어낸 이동휘의 역할이 크다. 다만 보여주는 방식에 동의하기는 힘들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보면 '안'되는 영화 5

5월은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보면 '안'되는 영화 5

5월은 무슨 달. 가정의 달. 여기저기서 가정의 달을 맞아 훈훈한 영화를 추천해주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훈훈한 영화들도 좋지만 진부하지 않나. 그래서 생각해봤다. 가족과 함께 보면 ‘안’되는 영화를. 영화들은 당연하게도 모두 청불이지만 가족 몰래 보는 그런 ‘청불 영화’ 영화가 아니다(기대를 하고 눌렀을 이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아래 소개할 영화들은 가족을 소재로 만든 꽤 훌륭한 영화이나, 충격적인 전개로 가족과 함께 보기보다 혼자 보기를 권유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