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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 10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 10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출연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심규한 기자시대를 이해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완벽한 진화★★★☆제임스 카메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그리고 린다 해밀턴이 합류해 터미네이터> 1, 2편의 전통을 잇는 진정한 속편을 완성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존재감을 뽐내는 사라 코너와 시대의 분위기를 담은 여성 캐릭터들의 서사가 특히 돋보인다. 이야기 구조의 유사성 때문에 2편의 단순한 변주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여성 캐릭터의 활용 면에서는 시대를 이해하는 완벽한 진화를 이뤄냈다.
<82년생 김지영> 등 10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82년생 김지영> 등 10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출연 정유미, 공유 심규한 기자현재를 살아가는 OO년생 우리들의 이야기 ★★★★ 딸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인 모든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각자의 처지에 따라 지영에게, 때로는 대현에게 그리고 그 주변 누군가의 감정에 이입될 수밖에 없다. 한 여성이 현재를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은 어쩔 수 없이 모든 이의 삶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김지영의 고단함이 지영의 남편 대현의 아픔이고, 지영의 엄마 미숙의 후회다.
<말레피센트 2> 등 10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레피센트 2> 등 10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미셸 파이퍼 정유미 에디터옛날 옛적에를 벗어난 현대 동화★★★말레피센트>(2014)가 고전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말레피센트가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췄다면, 2편은 말레피센트의 뿌리를 찾아간다. 동화 비틀기를 무난히 완수했던 전편에서 나아가 시대를 읽는 새로운 판타지 동화가 되고자 하는 야심이 엿보인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 증오와 혐오의 세상에 던지는 평화의 메시지, 모성에 대한 재해석을 화려한 볼거리에 녹였다.
<제미니 맨> 등 10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제미니 맨> 등 10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제미니 맨감독 이안출연 윌 스미스 송경원 기자혼을 담기엔 부족했던 복제, 미완의 도전★★☆나를 쫓는 또 다른 나. 복제인간은 이미 닳고 닳은 소재인데 이안 감독은 이를 다시금 복제한다. 플롯과 연출 모두 상투적이지만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끝자락에서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지점을 개척하고자 한 의지가 엿보인다. 덕분에 단순한 복제가 아닌 재탐색에 가깝지만 결과는 다소 애매모호하다. 장면 하나하나 구도와 색감에 차이를 두며 공들여 찍었고 몇몇 액션 신은 인상적이다.
<조커>에 대한 박지훈, 김병규 두 영화평론가의 찬반 평론

<조커>에 대한 박지훈, 김병규 두 영화평론가의 찬반 평론

논쟁의 중심에 서다 올해 논쟁적이고 시끄러운 영화를 꼽으라면 는 반드시 들어갈 것이다. 미국에서는 극장 입장 시 총기 검사를 할 정도로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동시에 반대편에선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를 둘러싼 상반된 평가는 이 영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물론 사회적 파급력, 나아가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에 대한 질문에 다다른다. 이에 박지훈, 김병규 두 평론가가 보내온 에 대한 각기 다른 평가를 여러분께 전한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름에 대한 이야기다.
<조커>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조커>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출연 호아킨 피닉스, 재지 비츠, 로버트 드 니로 송경원 기자조커의 매력이 아닌 호아킨 피닉스의 위력★★★☆여러 의미에서 미친 영화가 나왔다. 어떤 식으로든 관객을 뒤흔든다. 토드 필립스와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라는 위험한 캐릭터의 기원을 매혹적이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더듬어나간다. 기본적으론 자기애적 망상장애를 앓는 한 남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다 의도치 않게 상징이 되어버린 이야기. 택시 드라이버>, 코미디의 왕> 등 영화에 빚을 지고 있는 만큼 내러티브가 새롭다고 보긴 어렵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9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9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원스 어폰 어 타임. . .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송경원 기자고전 할리우드 황금기에게 띄우는 편지, 우수와 애상에 젖을 때도 타란티노답게★★★☆1969년 LA, 한물 간 서부극 배우와 그의 매니저를 중심으로 고전 할리우드 황금기를 되돌아본다. 타란티노가 늘 그랬듯 메인 플롯은 최소한의 알리바이일 뿐 주변 인물들과 번잡스러운 사건을 통해 서스펜스와 장르적 재미를 끝도 없이 늘어놓는다.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해! 슈퍼히어로들의 평상시 직업은?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해! 슈퍼히어로들의 평상시 직업은?

스파이더맨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이상적인 이야기지만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일이란 게 참… 평범한 우리도 그렇지만 슈퍼히어로라고 뭐 다를 것 같지 않다. 당연한 말이지만 슈퍼히어로도 나름의 삶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직업도 있다. 이들도 생계를 유지해야 하고 활동에 필요한 장비나 물품을 구입할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툭하면 옷도 찢어지니 말이다. 본업이 특수요원이나 군인이라면 슈퍼히어로 활동이 꽤 자연스럽지만, 마블과 DC의 슈퍼히어로 중에는 유독 탐정이나 과학자, 사업가가 많다.
<애드 아스트라>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애드 아스트라>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애드 아스트라감독 제임스 그레이출연 브래드 피트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인간 내면을 향한 깊고도 깊은 시선★★★★ 쓸데없이 광활한 우주의 대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비어 있다. 인류가 발 디딘 몇 개의 행성도 고작 이 넓은 공간의 점 하나에 불과하다. 여전히 알 수 없는 우주처럼 인간의 내면도 공허한 물음표투성이다. 로이(브래드 피트)가 아버지를 찾아 나선 우주로의 여정은 깊고 넓고 고독한 자신의 내면을 찾아 떠나는 여정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9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 9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출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송경원 씨네21> 기자 그나마 장점마저 갉아먹은 안일한 기획★★☆ 2014년 한국형 범죄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다소 높은 표현수위와 어두운 이야기로 팬들을 확보했던 드라마와 달리 연령대를 낮춰 범죄, 오락, 액션이란 장르에 집중한다. 의도는 알겠는데 결과는 어정쩡한 방향으로 이어진다. 유머도 있고 액션도 있지만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지 않아 대체로 식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