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검색 결과

미쟝센단편영화제, 4년 만에 부활…19일부터 한 달간 출품작 접수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 4년 만에 부활…19일부터 한 달간 출품작 접수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0월, 제21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제 집행부는 5월 19일부터 한 달간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집행부에 따르면, 출품 자격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30분 미만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감독에게 주어진다. 출품작은 사회 드라마, 로맨스·멜로, 코미디, 공포·판타지, 액션·스릴러 등 5개 장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온라인 출품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경쟁 부문 선정작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터뷰] '해피엔드' 네오 소라 감독 “일본에서 계엄이 발생했다면,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까?”

[인터뷰] '해피엔드' 네오 소라 감독 “일본에서 계엄이 발생했다면,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까?”

용감하고 직설적이고 뻔뻔하며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가 도착했다. 일본의 네오 소라 감독이 연출한 〈해피엔드〉다. 전작으로 이미 감독의 이름을 외운 몇몇 관객도 있다. 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2023)가 재작년 국내 개봉했고, 알려졌다시피 그는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연주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평생의 커리어, 그 기류를 담은 듯 급진적이고, 예술적이며, 품위로 가득 차 울림을 주는 작품이었다.
전기 영화 장인, 파블로 라라인의 인물들

전기 영화 장인, 파블로 라라인의 인물들

전기 영화 장인으로 불리는 감독, 파블로 라라인. 하지만 이 말엔 어폐가 있다. 그는 실존 인물을 다루지만, 그들의 삶을 재현하지 않는다. 굳이 장르를 분류하자면 전기 영화이나, 실존 인물의 삶을 순도 높게 재현하려는 일반적인 전기 영화의 태도가 그의 영화엔 없다. 오히려 그가 관심 있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기록된 사실이 아니라, 기록과 기록 사이에 남겨진 공백이다. 영원한 영부인, 민중의 왕세자비, 국민 시인, 세기의 디바처럼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만들어진 얼굴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
김나희 평론가의 '마리아', 베르디의 오페라에 대한 깊은 경외와 마리아 칼라스의 비극적 삶

김나희 평론가의 '마리아', 베르디의 오페라에 대한 깊은 경외와 마리아 칼라스의 비극적 삶

영화 〈마리아〉는 오페라 전설 마리아 칼라스 의 마지막 나날을 두 시간 남짓 따라간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에 집중해 목소리를 잃은 전설적 소프라노의 절망과 상실, 고통을 공감 어린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전성기를 지나 쇠락해버린 칼라스는 내면에서 수없이 현실과 환상을 오간다. 그녀 자신이 연기했던 무수한 오페라 속 비련의 여주인공들이 그러했듯, 칼라스는 곳곳에서 오페라 대사처럼 의미심장한 대사들을 내뱉고, 그 여운은 마치 아리아처럼 지속되어 곡이 끝났지만 청자로 하여금 계속 그곳에 머무르게 한다.
팝페라테너 임형주, 영화 〈마리아〉 GV 참여…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 나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 영화 〈마리아〉 GV 참여…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 나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음악 영화 〈마리아〉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15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리아〉는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로 평가받는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임형주는 이번 GV를 통해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관객들과 나눌 계획이다. 그의 성악 인생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이모로부터 선물 받은 칼라스의 베스트 앨범에서 시작됐다.
오페라의 여신이 된 안젤리나 졸리의 인생 연기, 영화 '마리아' 미리 본 후기

오페라의 여신이 된 안젤리나 졸리의 인생 연기, 영화 '마리아' 미리 본 후기

마리아 칼라스는 죽음을 맞이한다. 스포일러가 아니다. 〈마리아〉의 첫 장면이다. 영화 〈마리아〉는 화려한 파리의 아파트에서 숨을 거둔 마리아 칼라스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마치 한 편의 비극처럼, 영화는 마리아 칼라스 의 마지막 일주일을 재구성해 오페라와 마리아의 삶을 겹쳐놓는다. 마리아 칼라스(1923~1977)는 ‘오페라의 여신’이라고 불린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가수다.
열성팬도 잡고, 신규 유입도 하고 럭키비키잖아? 평행우주적 리부트 선보인 프랜차이즈들

열성팬도 잡고, 신규 유입도 하고 럭키비키잖아? 평행우주적 리부트 선보인 프랜차이즈들

대체로 오래된 건 좋다. 문화재도, 음식점도, 브랜드도 오래되면 그만큼 신뢰를 받기 마련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팬을 유입해야 하는 미디어 프랜차이즈라면 오래된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긴 시간 쌓인 작품들이 곧 장벽이 되곤 하니까. 그래서 프랜차이즈가 오래될수록 열성팬이 원하는 속편과 신규 팬을 유입할 새로운 이야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기 마련인데, 그럴 때 내리는 명답. 바로 세계관을 적당히 리부트하는 것이다. 이미 여러 프랜차이즈가 이미 정설이 된 이야기를 살짝 비튼 평행우주 리부트로 꽤 효과를 본 바 있다.
이자람, 5년 만의 신작 판소리 〈눈, 눈, 눈〉…우리 소리로 러시아 설원을 그리다

이자람, 5년 만의 신작 판소리 〈눈, 눈, 눈〉…우리 소리로 러시아 설원을 그리다

이자람의 판소리 신작 〈눈, 눈, 눈〉이 지난 7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초연됐다. 단 두 명의 연행자가 만들어낸 이 무대는 첨단 기술의 도움 없이도 관객들을 19세기 러시아 설원으로 생생하게 인도했다. 한국의 대표 소리꾼 이자람이 5년 만에 선보인 이번 작품은 러시아 문학의 거장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주인과 하인」을 재창작한 것이다. 공연에 앞서 이자람은 프랑스 지인의 추천으로 이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품의 줄거리는 간결하다.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식 아트북, 내한 공연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출간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식 아트북, 내한 공연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출간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식 아트북이 이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6회 내한 공연을 기념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출간됐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 , 가이 베리맨 , 윌 챔피언 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데뷔 이후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1억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경을 초월한 인기와 몰입도 높은 대규모 라이브 공연으로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실과 상상, 세상과 시네마를 넘나드는 거대한 〈그랜드 투어〉

현실과 상상, 세상과 시네마를 넘나드는 거대한 〈그랜드 투어〉

2025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하나.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CinemaStreams'라는 플랫폼을 홍보하는 페이크 광고에 등장해 말한다. 집에서 영화를 스트리밍해 보는 게 질렸는가. 그럼 이곳 CinemaStreams로 오시라. 800개의 아이폰을 붙여 놓은 것과 같은 압도적 스크린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당신은 재생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그저 편하게 앉아 당신을 위해 준비된 것들을 즐기시길. 그러자 광고 속 관객 한 명이 소리친다. “그게 영화관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