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검색 결과

슬픔주의! 당신이 나이 들었다는 걸 체감하게 해줄 영화들

슬픔주의! 당신이 나이 들었다는 걸 체감하게 해줄 영화들

2018년이 가고 2019년이 밝았다. 새해를 즐겁게 맞이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야속하게 흘러가는 세월이 미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해외 매체 콜라이더>는 이런 격세지감을 영화 기념일로 소개했다. 그중에는 “이렇게 오래된 영화였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도 있다. 10년 단위로 올해 탄생 10주년~80주년을 맞이한 영화들을 사진으로만 간략히 모아봤다. 10년 (2009년 작) 닝> 20년 (1999년 작) 30년 (1989년 작) 40년 (1979년 작) 50년 (1969년 작) 60년 (1959년 작) 70년 (1949년작)...
<범블비> 주연 헤일리 스테인펠드에 대한 다섯 개의 키워드

<범블비> 주연 헤일리 스테인펠드에 대한 다섯 개의 키워드

헤일리 스테인펠드 범블비 감독 트래비스 나이트 출연 헤일리 스테인펠드, 존 시나 개봉 2018. 12. 25. 구원투수의 등장. 최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두 편에 어울리는 표현이다. 하나는 DC를 살린 이고 다른 하나는 시리즈를 ‘폭망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올린 다. ​ 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다. 기자, 평론가는 1980년대 명작 의 감성이 느껴진다고 했다. 전작 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연출도 무시 못한다. 그리고 주인공 찰리 왓슨 이 있다.
에단 호크의 리즈 시절을 담은 그의 초기작 5

에단 호크의 리즈 시절을 담은 그의 초기작 5

때론 똑똑하고, 때론 지질하게 로맨스 영화의 본질에 다가선 연기를 보여주던 에단 호크. 33년 차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그의 나이는 벌써 마흔여덟이다. 그러나 에단 호크는 여전히 건재하다. , 같은 로맨스에도 여전한 매력을 선보였고, 로 뉴욕·시카고· LA 비평가 협회상의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다. 이젠 음악 영화 를 통해 연출가로서의 재능까지 과시하고 있는 그. 에단 호크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초기작 다섯 편을 모아 정리했다.
내 마음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유명한 ‘영화 짤방’들

내 마음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유명한 ‘영화 짤방’들

이 명작인 이유 혹은 로튼점수 보는 법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진 자막 합성 사진의 일부분. 댓글 말고 ‘짤’. 네티즌의 소통은 짤(‘짤림방지’를 짧게 부른 말에서 유래한 사진 이미지를 이르는 말)로 이뤄진다. 보자마자 감정이 느껴지는 짤 하나가 백 마디 말보다 낫기 때문. 그래서 영화 속 장면로 댓글을 남기는 경우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최근엔 주성치 주연의 의 한 장면 으로 이 왜 명작인지 설명하는 짤이 유행하기도 했다. 어떤 영화들이 네티즌의 심경을 대변하는 짤로 거듭났을까. 몇 가지 장면들을 정리해봤다.
삶의 슬픔, 현실의 무게를 보여주는 영화 5편

삶의 슬픔, 현실의 무게를 보여주는 영화 5편

삶은 분명 자신이 사는 것인데, 그 삶이 자신을 짓누를 때가 있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현실이 돌연 낯설어 보이고 버겁게 다가올 때, 그것을 삶의 슬픔이라 부를 수 있다. 수많은 사람 만큼 수많은 인생이 있고 그만큼의 무게가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대처하는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점점 추워질 일만 남은 12월, 현실의 무게를 보여주는 영화 5편으로 잠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인터뷰] 베를린, 시와 사랑, 그리고 양익준

[인터뷰] 베를린, 시와 사랑, 그리고 양익준

영화제가 열리는 '바빌론 극장 ' '대한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곳은 독일 베를린. 오후 4시가 넘어 마주한 양익준 감독의 눈에는 졸음이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채 버티고 있었다. 하루 전날인 11월 1일, 바빌론 극장 에서 열린 제2회 ‘대한독립영화제’ 개막식 행사 이후, 영화를 위해 모인 사람들과 술과 영화와 수다를 벗 삼아 새벽을 달렸단다. 양익준 감독이 ‘대한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시인의 사랑>을 들고 김양희 감독과 베를린에 입성한 건 3일 전.
박해일

박해일 "장률 감독은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찾게 한다"

배우 박해일 술에 취한 박해일이 시를 읊는다. 중국에서 어린이라면 누구나 읊을 줄 안다는 낙빈왕의 (咏鹅)라는 시를 말이다. 선뜻 상상이 되지 않는 풍경이다. 장률 감독이 평소 박해일의 아이 같은 면모를 떠올린 이미지인데 그것이 영화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이 영화는 박해일이 맡은 윤영이, 송현 이 선배 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송현과 함께 군산으로 여행 가면서 시작된다. (2014), (2015)에 이어 장률 감독과 세 번째 작업한 이 영화는 박해일에게 어떤 여행이었을까.
국내에서 사랑받은 실존 인물을 다룬 해외의 영화들

국내에서 사랑받은 실존 인물을 다룬 해외의 영화들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 10월31일 개봉했다. 외에도 실존 인물들의 삶을 그린 전기(傳記)영화는 최근 쏟아졌다. 7월에는 영국 록밴드 더 스미스를 소재로 한 이, 8월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핀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 토우코 라크소넨을 그린 가, 10월18일에는 명작 소설 의 작가 J. D. 샐린저의 일생을 다룬 가 국내 개봉했다. 이외에도 지금껏 등장한 전기영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물들을 그린 외국의 전기영화가 국내에서 흥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컬러가 당연한 시대, 국내 감독들은 왜 흑백으로 영화를 제작했을까?

컬러가 당연한 시대, 국내 감독들은 왜 흑백으로 영화를 제작했을까?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이 10월25일 개봉했다. 은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뉴욕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어느 작은 커피집에서 주인공 아름 이 여러 인물들의 대화를 기록하는 이야기를 그렸으며, 대게의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그렇듯 정적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고 있다. 은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흑백영화다.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은 까지 하면, 홍상수 감독은 무려 다섯 편의 흑백영화를 찍었다.
의도를 뛰어넘은 결과물 <암수살인>

의도를 뛰어넘은 결과물 <암수살인>

행운의 플래시백 운이 좋았다. 암수살인>(2017)을 보는 내내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영화는 수없이 ‘만약에’를 되돌아보며 우직하게 제 갈 길만 가는 영화다. 그게 간혹 촌스러울 때도 있고 단단하고 기본에 충실한 연출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서사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결국 운, 그러니까 우연이다. 당연히 서사적으로는 밋밋한 흐름이라고 해도 크게 할말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건 이 영화가 사건이 아니라 인물을 따라가는 영화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