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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데 좋아! 진짜 내 마음 뭘까? 혐관 로맨스 정수 <연애대전> 등 2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싫은데 좋아! 진짜 내 마음 뭘까? 혐관 로맨스 정수 <연애대전> 등 2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2022년 유튜브를 강타한 ‘피식대학’의 밈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난 네가 참 좋아. 근데. 난 네가 너무 싫어. 하우에버. 널 갖고 싶어. ” 출연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상대가 미우면서도 끌리는 이 양가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애증’ 또는 ‘혐관’이라 할 수 있겠다. ​ 이번 주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은 그야말로 혐관의 끝판왕이다. 이성을 경계하는 두 남녀가 맞붙는 드라마다.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의 신작! <바빌론>으로 보는 할리우드의 흑역사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의 신작! <바빌론>으로 보는 할리우드의 흑역사

공간으로서 할리우드는 할리우드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에게도 신기루 같은 존재다. 코엔 형제 (헤일 시저, 2016; 바톤 핑크, 1991), 쿠엔틴 타란티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데이빗 핀쳐 (맹크, 2020), 폴 토마스 앤더슨 (리코리쉬 피자, 2022) 을 포함해 ‘할리우드' 영화는 거장들에게 관문과 같은 프로젝트일런지도 모르겠다.
으으, 고구마 백개 먹은 거 같아! 도무지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선 넘은' 주인공들 나온 영화는?

으으, 고구마 백개 먹은 거 같아! 도무지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선 넘은' 주인공들 나온 영화는?

​ 스토브 리그 속 박은빈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선은 니가 넘었어. ' 모든 사람이 이해와 공감의 범주 안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많은 영화가 관객을 공감과 몰입의 자리로 초대하는 반면, 어떤 영화는 도무지 이입하기 어려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 영화도 있다. 이런 영화들은 러닝 타임 내내 설명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행위를 반복적으로 제시한다. 관객이 이입을 위해 인물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 아무리 노력해도, 오히려 상식 밖의 일만을 저지르는 그에게 답답함만을 느끼게 된다.
어느 누구도 믿지 마라! 신뢰도 불신도 독이 되는 <유령>, 세계 각국 스파이 영화로 예습하기

어느 누구도 믿지 마라! 신뢰도 불신도 독이 되는 <유령>, 세계 각국 스파이 영화로 예습하기

영화 이쪽과 저쪽. 동과 서. 흑과 백. 낮과 밤. 동지와 적. 이분법의 논리가 가장 잘 통하는 장르 두 가지를 꼽자면, 전쟁물과 첩보물이다. 전쟁은 포탄과 폭발로 적을 분간하기 쉽지만, 스파이의 소리 없는 밑바닥의 암투는 쉬이 분간하기 어렵다. 낮에는 같은 공간 아래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을 품은 듯싶지만, 밤에는 어두운 뒷골목에서 다른 이와 만나 등 뒤에 칼을 꽂을 궁리를 할 지 모른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된다는 말은 스파이의 세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구다. 하지만, 신뢰가 독이 되는 것처럼, 불신도 독이 된다.
[인터뷰] “세상은 그들을 ‘교사’라 부르지 않습니다”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박홍열&황다은 감독

[인터뷰] “세상은 그들을 ‘교사’라 부르지 않습니다”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박홍열&황다은 감독

스틸컷. 사진 제공=㈜스튜디오 그레인풀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자리잡은 성미산 마을은 꽤 알려진 25년차 공동체 마을이다. 이곳의 ‘도토리 마을 방과후’는 교사, 아이, 부모가 함께 만들며,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0명의 아이들과 5명의 교사들이 먹고, 놀고, 배우며 생활한다. ​ 갑작스레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자 학교는 문을 닫았지만, 이곳은 운영시간을 늘린다. 코로나19가 지속되자 마을 방과후 교사들이 할 수 있는 건 점점 줄지만, 해야 할 일은 늘고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이들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만 간다.
이스탄불 호텔방에서 펼쳐지는 입체 동화 <3000년의 기다림>

이스탄불 호텔방에서 펼쳐지는 입체 동화 <3000년의 기다림>

친구 셋이 바다에서 표류 중에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법 물고기를 잡았다. 한 친구는 집에 가서 아내와 있고 싶다고, 또 한 친구는 자식들과 뛰어놀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배에서 사라졌다. 그러자 남은 한 명이 사라진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그들이 여기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이 짧은 우화가 주는 교훈은. 소원과 관련된 옛이야기에는 꼭 함정이 있다는 것이다. 소원을 빈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하기 어렵다. 소원은 반드시 대가를 동반한다. 서사학자 알리테아 는 눈앞에 정령 지니 가 나타나자 그 사실을 떠올리고 입을 다문다.
엔데믹 접어들며 천만 영화 탄생! 2022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배우 TOP10

엔데믹 접어들며 천만 영화 탄생! 2022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배우 TOP10

팬데믹으로 우울했던 2020-21년을 지나, 올해 오랜만에 천만 영화가 나왔다. 그렇다면 2022년 가장 많은 관객수를 모은 배우는 누굴까. 다작 활동을 통해 많은 관객을 만난 배우들부터, 천만 영화에 출연해 많은 관객을 만난 배우들까지. 2022년 극장에서 상영되었던 영화들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흥행 위너 배우들을 추려봤다. * 2022년 개봉 영화 중 극장에서 상영된 기간의 관객수만 집계하였습니다. *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일 경우 2022년 12월 31일까지의 관객수를 기준 으로 합니다.
<젠틀맨> 등 12월 마지막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젠틀맨> 등 12월 마지막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젠틀맨감독 김경원출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익숙하게 터지는 팝콘무비 ★★★ 기본 설정도, 인물 구성도, 메시지도 익숙하다. 이러한 익숙함이 영화에 대한 첫인상/편견/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관건은 익숙한 것들을 장르적 에너지로 얼마나 잘 돌파해 낼 것인가 일 텐데, 자세히 뜯어보면 창작자들이 들인 공력이 곳곳에서 포착된다. 음악도 촬영도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
<영웅> 등 1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영웅> 등 1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영웅감독 윤제균출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원작의 장단점이 고스란히 영화에 ★★☆ 영화 은 뮤지컬 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겼다. 즉 원작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것.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결의를 담아낸 스코어들은 단단하며 이를 탁월하게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힘 있다. 그러나 원작에서도 지적되었던 스토리라인의 허술함은 영화에서도 여전하다.
〈다이 하드〉가 뼛속까지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대체 왜? 해마다 벌어지는 심심찮은 논쟁

〈다이 하드〉가 뼛속까지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대체 왜? 해마다 벌어지는 심심찮은 논쟁

포스터 〈다이 하드〉(1988)는 크리스마스 영화인가, 아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미국에선 〈다이 하드〉의 정체성을 두고 심심찮게 논쟁이 벌어진다. 개봉도 한여름 7월에 한 작품이 어디를 봐서 크리스마스 영화인가 싶지만, 영화 속 배경이 크리스마스 시즌인 걸 생각하면 단언하긴 쉽지 않다. ​ 〈다이 하드〉를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까지 걸쳐져 있다는 점, 영화 내내 크리스마스 농담이 등장한다는 점을 근거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