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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는 재개봉작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는 재개봉작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이 점점 커지면서 극장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자 수많은 개봉예정작들이 일정을 옮긴 상황. 이에 맞춰 3대 멀티플렉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각자 기획전을 통해 과거의 명작을 다시 극장에 걸어 상영관을 채우고 있다. 이 재개봉작들 가운데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면 좋을 추천작을 골라 소개한다.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유대인 1200명을 구한 실화를 담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
<다크 워터스> 등 3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다크 워터스> 등 3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다크 워터스감독 토드 헤인즈출연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팀 로빈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증거★★★☆현재진행형인 실화를 다루는 다크 워터스>가 주목하는 것은 이슈가 머문 순간(법정에서의 승리, 영웅 서사, 끓어오르는 감동)들이 아니라, 곧 끊어질 듯한 희망의 끈을 어떻게든 움켜쥐고 터널 안을 걸어 나가는 한 변호사의 긴 한숨과 기다림의 순간과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어떤 결기다. 스포트라이트>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 좋은 영화가 놓치지 않는 질문을 기어코 건져 올려 스크린 너머로 던진다.
어차피 신작 보기 힘들다면, 집에서 미개봉작을 보자

어차피 신작 보기 힘들다면, 집에서 미개봉작을 보자

코로나바이러스 19의 확산으로 영화 보기 힘들어졌다. 외출부터가 불안하기도 하고, 개봉 예정작 대다수가 개봉 연기를 선택하면서 개봉 신작이 줄어들었다. 어차피 극장에서 신작 보기 힘든 거, 잊고 있던 미개봉작을 보는 건 어떨까. VOD, OTT 서비스 등으로 직행한 미개봉작들을 정리해봤다. 제럴드의 게임 플랫폼 넷플릭스 가끔씩 미개봉작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재발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불법 유통되면서 도리어 홍보가 된 나 누리꾼의 요청으로 개봉하게 된 처럼. 도 최근 커뮤니티에서 핫하게 다뤄지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3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등 3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출연 강말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곁에 두고픈 찬실이와 친구들★★★☆손전등 하나 켜고 씩씩하게 어둠을 헤쳐나가듯, 일상의 고난과 슬픔에 대처하는 찬실의 ‘말금’ 자세. 영화는 원치 않게 맞이한 인생의 전환점 앞에서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애써서 하려는 모든 이들의 용기를 응원한다.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해 모두의 이야기로 넓혀나간 김초희 감독의 재능은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귀엽고 엉뚱한 인물들과 동네 한 바퀴 같이 돌면서 그들이 주는 온기를 내가 얻는 듯 느끼게 만드는 작품.
<젠틀맨>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젠틀맨>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출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컴백홈★★★☆알라딘>을 보고, 아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우리가 알던 가이 리치 님은 갔습니다, 했는데 웬걸. 초창기 보여줬던 ‘빨간 맛’으로 돌아왔다. 뒷골목 정서와 감각적인 스타일과 냅다 내리꽂는 유머까지, 전공 분야로 웰컴 백. 거침없이 망가지는 배우들 연기도 ‘쩐다’. 다만 인물도 많고 사건도 많고 시간 이동도 많은데 말까지 많은 초반부는 잠시만 방심해도 흐름을 놓치기 십상이라, 관람에 적잖은 부담을 안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2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출연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심규한 기자강약 조절은 성공적 ★★★☆ 숨 막히는 누아르의 공기에 블랙코미디의 온풍이 닿아 신선함이 느껴진다. 돈 가방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각자의 사정을 함께 담아 가지만 절박함이 온전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간간이 섞인 유머가 주는 순화가 아니라 인물들이 가진 저마다의 이유에 쉽게 설득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다. 극의 중반에야 모습을 드러내는 전도연은 그 등장만으로도 영화 전체의 밀도를 바꿔버린다.
<정직한 후보>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정직한 후보>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출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심규한 기자뼈 때리는 유머, 정직하고 무난한 결말 ★★★ 시종일관 뼈 때리는 유머가 작렬한다. 우리가 정치인에게 듣고 싶은 정치적이지 않은 말을 속 시원하게 내뱉는다. 거의 혼자 영화를 이끌어가는 라미란의 힘 있는 연기도 돋보인다. 실제 총선을 앞두고 의미와 시의성을 고루 갖춘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기업 청탁과 사학 비리, 병역과 취업 특혜 등 고질적인 사회 문제도 빠짐없이 꼬집는다. 다만, 흥미진진하게 펼쳐놓은 이야기를 서둘러 매듭짓는 영화의 후반부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등 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등 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버즈 오브 프레이 감독 캐시 얀출연 마고 로비 심규한 기자 숨겨둔 개성이 넘치는 것 같은데 제대로 보여주진 않는다 ★★★☆ (2016)에서 유일하게 빛난 할리 퀸이 이번에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친다. 조커의 그늘을 벗어난 할리 퀸의 홀로서기는 남성 지배적인 사회에 대항하는 여성의 서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각자의 상처를 극복하고 연대하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개성이 돋보이지만 캐릭터들의 매력이 제대로 전달되는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남산의 부장들>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남산의 부장들>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심규한 기자다시 꺼내 본 그때 그 사람들의 내밀한 사정★★★☆독재자와 그 권력에 기생한 자들의 마지막을 응시한다. 권력을 가진 자와 순응하는 자, 버림받은 자와 변화를 바라는 자의 욕망이 충돌하며 각자의 신념을 찾아간다. 10·26 사건을 다룬 (2005)이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이 아닌 어쩔 수 없이 운명적 상황으로 내몰렸던 주변인의 모습에 집중했다면 은 사건 핵심 인물들이 개입된 사회적 모순에 주목한다.
<해치지않아> 등 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해치지않아> 등 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출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심규한 기자 착하고 따뜻하지만 다소 밍밍한 맛 ★★★☆ 자연과 인간의 공존,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경고, 비정규직과 고용 불안 문제 등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신선한 소재와 설정으로 풀어냈다. 동물원에 동물이 가짜일 리 없다는 선입견은 의심을 품지 않은 편견들로 세상이 구성되어 있음을 방증한다. 동물원조차도 동물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점은 인간이 동물이 되어 겪는 경험으로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웃음 속에 감춘 선한 의도가 돋보이지만, 장르영화로서의 재미가 다소 부족한 것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