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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검색 결과

〈리빙: 어떤 인생〉 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빙: 어떤 인생〉 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12월 개봉작 〈리빙: 어떤 인생〉,〈쏘우 X〉, 〈조이랜드〉, 〈노 엑시트〉, 〈말하고 싶은 비밀〉, 〈엘리자벳과 나〉, 〈매드 하이디〉 등 전문가 별점
리빙: 어떤 인생 감독 올리버 허머너스 출연 빌 나이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당신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나요 ★★★ 〈리빙: 어떤 인생〉은 구로자와 아키라의 〈이키루〉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색한 버전은 원작보다 인간 환멸은 줄이고 온기는 높였다. 영화는 인물들과 거리를 둔 원작과 달리 시한부를 선고받은 주인공 윌리엄스(빌 나이)에게 더 다가간다. 얼마 남지 않을 생을 가치있게 쓰고자 한 윌리엄스의 몇 달은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남아 그가 떠난 뒤에도 생을 유지한다.
〈태〉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

〈태〉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

감독 겸 배우 하명중 1986년 연출작, 가 지난 12월 11일 4K로 복원된 버전으로 공개되어 특별 상영회를 가졌다. 앞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37년 만에 재상영 된 바 있다. 첫 상영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했고 이번 상영에서는 영화에 참여했던 하명중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김영동 음악감독 그리고 주연을 맡았던 마흥식 배우가 참여했다. 영화는 외부와 교류가 단절된 전라도의 한 외딴섬, ‘낙월도’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렇게 보낼 수 없다〈더 킬러〉! 순응과 반역, 장르에 임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자세

이렇게 보낼 수 없다〈더 킬러〉! 순응과 반역, 장르에 임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자세

(2020)가 실은 아버지가 쓴 각본을 쥐고 케빈 스페이시를 주연 삼아 (1997) 다음에 들어갈 작품으로 점찍었지만 (35mm 필름마저도 흑백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시기였고, 영화사에서도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해) 뜻하지 않게 장기간 표류한 기획이었던 것처럼, 데이빗 핀처의 근작 (2023)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래 영화는 2007년에 알렉시 놀랑의 프랑스 그래픽 노블 원작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고 브래드 피트 주연에 그의 영화사 플랜 B의 제작, 파라마운트 배급으로 진즉에 나왔을 예정이었다.
개봉 3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들: 트렌디 멜로 전성시대,〈101번째 프로포즈〉와〈첫 사랑〉

개봉 3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들: 트렌디 멜로 전성시대,〈101번째 프로포즈〉와〈첫 사랑〉

한국영화의 첫번째 황금기는 1960년대다. 휴전 이후 1950년대 후반부터 한국영화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기 시작하여 60년대에 이르면 연간 제작편수 200편이 넘는 완연한 성장 산업으로 안착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황금기에 개봉했던 대부분의 영화들이 멜로 장르였다는 사실이다. (정소영, 1968), (정진우, 1966), (유현목, 1962), (김기덕, 1964) 등은 황금기 멜로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잠〉을 비롯한 12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12/7~12/13)

〈잠〉을 비롯한 12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12/7~12/13)

12월 둘째 주 OTT에도 신작들이 풍성하다. 마피아 게임을 학원 스릴러로 풀어낸 시리즈부터, 정유미의 연기가 돋보인 미스터리, 이영애의 컴백작, 많은 솔로들의 마음을 핫하게 데울 리얼리티까지,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 따뜻한 집에서 이들 작품을 보며 시간 순삭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밤이 되었습니다 –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스트리밍: U+모바일tv (12월 4일 공개), 넷플릭스 (12월 7일 공개) 러닝타임: 12부작 출연: 이재인, 김우석, 최예빈, 차우민, 안지호, 정소리 외 #청소년시리즈 #한국드라마 #스릴러...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데드팬 코미디의 대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번 영화는 냉소적인 그의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다.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이자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아이러니한 코미디는 미국 인디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감정적으로 절제되면서도 엉뚱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의 화려한 컬러는 자크 드미의 미장센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안사 와 홀라파 는 드미의 영화 속 연인들처럼 서로 엇갈린다.
[추모] 〈저 하늘에도 슬픔이〉〈갯마을〉… 한국영화계의 거장 김수용의 작품세계

[추모] 〈저 하늘에도 슬픔이〉〈갯마을〉… 한국영화계의 거장 김수용의 작품세계

신상옥, 유현목, 김기영 감독과 더불어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거장 김수용 감독이 지난 3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1958년 로 데뷔하여 1999년 까지 무려 109편의 영화를 만든 김수용 감독은, 111편을 만든 고영남 감독을 제외하면 한국 영화감독 중 최다 연출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영화계의 전설 중의 전설이었다.
10.26과 12.12. 1979년의 서울을 그리는 판이한 시선들

10.26과 12.12. 1979년의 서울을 그리는 판이한 시선들

1979년 10월 26일에서 1979년 12월 12일로, 1980년 5월 17일에서 1980년 5월 18일로. 1년이 채 되지 않은 이 짧은 시기에 대한민국의 역사는 격변과 반복, 충격과 비극, 부패와 혼란의 시기를 겪게 된다. 18년을 장기 집권하며 민주주의를 앗아간 독재자는 총탄에 죽음을 맞이했고,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는 다시 군홧발에 의해 짓밟혔으며, 이에 반발하던 무고한 시민들은 새로운 독재자가 지시한 발포 명령과 탱크에 의해 참혹한 희생을 당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이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이들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표현하는 아이들은 낯설다. 어른이 익히 아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한 아이와는 거리가 있다. 아이들에겐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높다랗게 내려보는 어른의 시선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감독은 ‘진짜’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능하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후, 감독은 , , 을 지나 다시 로 돌아왔다. 어른은 모르는 아이들의 고통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은 를 연상케 한다. 오늘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이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뷰]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악당들은 악당들일 뿐. 세상은 그대로야!”

[인터뷰]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 “악당들은 악당들일 뿐. 세상은 그대로야!”

1초 만의 압승이다. 의 도입부, 운집한 장교들 사이로 이태신 이 들어오는 순간, 김성수 감독에게 곧바로 두 손 들었다. 지금부터 내가 ‘목도 할’ 이 영화는 절대 한 순간도 만만히 대적할 상대가 아니구나. 도입부부터 은 이 장르가 고민해야 할 기술적, 표현적인 숙제를 모두 풀고 관객을 압도하면서 시작한다. 마치 1979년 12월 12일 서울의 밤, 긴박했던 그 순간의 표정을 처음 공개하는 듯한 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