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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등 8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서치> 등 8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출연 존 조, 데브라 메싱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새로운 시대의 창조적 스릴러★★★★네티즌 수사대라는 말이 이제는 식상할 만큼 웹상에 뿌려진 누군가의 흔적을 찾아내 삶을 추적하는 과정은 일상적인 일이 됐다.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도 웹상에서 얻은 정보를 실마리로 추적을 시작한다. 얼핏 보면 뻔해 보이는 과정이지만 이것을 오직 맥북과 아이폰 화면으로 구현하며 형식적 측면의 놀라운 혁신을 선보인다. 가족 드라마의 감동과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새로운 시대의 창조적 스릴러.
[할리우드 말말말] 에단 호크 “<로건>은 과대평가됐다”

[할리우드 말말말] 에단 호크 “<로건>은 과대평가됐다”

태풍이 지나가며 무더운 여름이 끝났고, 극장가도 뜨거웠던 여름 시즌을 마무리했다. 북미 영화업계도 4월 말부터 시작한 여름 영화 시즌을 마감했는데, 오랜만의 극장이 호황을 누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말부터 베니스, 토론토 영화제가 열리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한 레이스가 시작된다. 시상식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아카데미의 결정이 올해 레이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영화계의 담론을 바꿀 만한 작품의 흥행이 시상식에도 반영될까. 곧 세상에 공개될 멋진 영화들을 기대하며, 이번 주 할리우드에서 나온 말들을 정리했다.
<너의 결혼식>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너의 결혼식> 등 8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출연 박보영, 김영광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이렇게 쿨한 첫사랑 연대기라면★★★☆첫사랑의 기억이 대체로 아름다운 것은 지워야 할 것들과 간직해야 할 것들을 취사선택해 각색하고 윤색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승희(박보영)와 우연(김영광)의 사랑도 흔한 첫사랑의 서사처럼 아름답고 애틋하지만, 단지 서로에 대한 연민과 후회에 머물지 않는다. 엇갈리고 때론 일치하던 사랑의 타이밍은 서로를 의지해 자신을 견고하게 성장시킨 과정이 되었다. 이 영화는 첫사랑의 연대기이자 어른으로 가는 성장기다.
<목격자>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목격자>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목격자감독 조규장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살기도 사기도 두려운 ‘아파트 공화국’의 스릴러★★★가족의 안전을 위해 방관자가 되기로 한 목격자의 이야기. 살인범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모두에게 익숙한 공간인 아파트를 무대로 풀어낸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욕망이 응집되어 있는 아파트는 진실마저 그 안에 가두는 묘한 재주를 부린다.
<공작>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공작>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공작감독 윤종빈출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역사적 브로맨스★★★☆‘흑금성 사건’을 충실하게 영화화했지만, ‘실화 영화’의 톤보다는 박석영(황정민)과 리명운(이성민), 두 남자의 관계에 집중한다. 각자 속한 국가와 기관의 대의에 충실해야 하는 그들은, 서로 인간적 호감을 느끼면서 체제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공작>의 드라마는 이 관계를 꼼꼼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감정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신과함께-인과 연>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신과함께-인과 연>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출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스펙터클보다는 감정 ★★★☆전작 이, 이야기나 캐릭터도 흥미로웠지만 액션과 스펙터클이 휘몰아치면서 관객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엔 그 배합 비율이 조금 바뀌었다. 물론 이 프랜차이즈 특유의 비주얼은 여전하지만, 액션보다는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드라마가 더욱 강조된다. 부제인 ‘인과 연’이 암시하듯, 수많은 ‘인연’들로 연결되어 있던 캐릭터들의 사연이 드러나는 과정은 꼼꼼하게 잘 조율되어 적절한 속도감으로 관객을 이끈다.
영웅이 아니여도 괜찮아, 영화 속 ‘평범한’ 초능력자 6명

영웅이 아니여도 괜찮아, 영화 속 ‘평범한’ 초능력자 6명

번쩍번쩍한 코스튬을 차려입고 초능력을 발휘해 지구와 시민을 보호하는 영웅들. 초능력자라고 해서 모두가 히어로는 아니다. 영화 속엔 보다 더 다양하고 기구한 사연을 지닌 초능력자 캐릭터들이 넘쳐난다. 우연한 기회로 얻은 초능력을 그간 미워했던 사람을 골탕 먹이거나, 누군가의 마음을 몰래 읽거나, 위기에 몰린 자신의 상황을 처신하는 등 다소 친근한(. ) 방법으로 사용했던 캐릭터들.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초능력자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인랑> 등 7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랑> 등 7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랑감독 김지운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장르의 무게감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한반도는 통일의 기운에 휩싸이지만 격렬한 정치적 대립은 폭력 양상으로 치닫는다. 여기서 인랑>은 공안부와 특기대의 대립을 통해 이야기의 큰 틀을 구상하고, 여기에 음모의 플롯과 멜로의 스토리라인을 더하는데, 그 결합이 썩 설득력 있게 다가오진 않는다. 조금 안타까운 건, 어떤 장르를 접하더라도 특유의 ‘활기’를 불어넣었던 김지운 감독의 개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
<인크레더블 2> 등 7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크레더블 2> 등 7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인크레더블 2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사무엘 L. 잭슨, 홀리 헌터 송경원 기자1편 못지않다. 시대를 읽을 줄 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슈퍼히어로의 피로. 남 일 같지 않다. 악당 스크린 슬레이버를 중심으로 미디어의 힘, 히어로의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까는 한편 시대의 필요에 화답하듯 일하는 여성과 육아하는 남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미디어의 속성과 히어로의 정체성에 관한 명제를 골격 삼아, 시대 변화를 충실히 반영한 외벽을 세우고, 기발하고 빠른 액션으로 꼼꼼하게 장식한 영화.
“나만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고 싶다” <오늘도 평화로운> 백승기 감독

“나만의 새로운 활로를 만들고 싶다” <오늘도 평화로운> 백승기 감독

*영화주간지 이 만든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백승기 감독 (2012), (2016)으로 가내수공업 C급 코미디의 새 장을 열어젖힌 백승기 감독의 영화는 유쾌한 충격을 안겨줬다. 그의 재기발랄함은 세 번째 장편 에서도 여전하다. 영화 안팎으로 그를 한껏 성장시킨 그간의 스토리를 들어본다. , 이후 세 번째 영화 을 만들기까지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차기작에 대한 고민으로 잠시 슬럼프에 빠져 있던 무렵, 맥북 중고거래를 사기당했다. 뭐랄까, 정말 ‘디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