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 검색 결과

극단의 팜므파탈 플로렌스 퓨, <레이디 맥베스>

극단의 팜므파탈 플로렌스 퓨, <레이디 맥베스>

메인 예고편 장엄한 결혼식. 카메라는 신부만 바라본다. 캐서린 의 모습에는 기쁨따위 없고, 지금 자신이 왜 여기에 서 있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불안만이 가득하다. 얼굴을 뒤덮은 면사포에 질식해버릴 것만 같다. 기우는 그치지 않는다. 설렘 없는 첫날밤, 지극히 사무적인 말투로 방이 춥지 않느냐 같은 말이나 던지던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벗으시오"라고 '명령'하곤 등돌린 채 침대에 눕는다. 무미건조한 섹스 대신 수평선이 희미한 황량한 풍경이 따라붙는다.
<컨택트> 음악감독 '요한 요한손'이 만든 드니 빌뇌브의 영화음악

<컨택트> 음악감독 '요한 요한손'이 만든 드니 빌뇌브의 영화음악

드니 빌뇌브의 첫 SF인 [컨택트]가 개봉했다. 올가을 공개될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이어 다음 차기작으로 [듄]을 확정지은 그는 이제 SF로 완전히 관심을 돌린 듯하다. 지난 1월 24일 발표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8개 부문에 오르며 작품성도 인정받은 이 영화는 테드 창의 단편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항간엔 영화화되기 어려운 작품이란 소릴 듣기도 했는데, 드니 빌뇌브는 보란 듯 원작의 줄기를 잘 살려내며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화두를 던지는 걸작으로 완성시켰다.
치명적인 나쁜 남자, 이병헌의 악한 얼굴 다섯

치명적인 나쁜 남자, 이병헌의 악한 얼굴 다섯

올겨울 최대 화제작 .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지만, 영화가 공개된 이후 칭찬은 온전히 이병헌에게로 향했다. 건국 이래 최대 게이트를 벌여 한국을 들쑤셔놓는 진 회장 역은, 이병헌이 한국영화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악역인 만큼 그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이번 '영화人'은 이병헌이 보여준 수많은 인물 가운데 '악인'의 면모가 돋보이는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감독 이병헌에게서 악인의 얼굴을 처음 끌어낸 건 박찬욱 감독이었다.
부부가 보면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부부 영화' 6선

부부가 보면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부부 영화' 6선

제이크 질렌할의 신작 데몰리션>은 지극히 이성적인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가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그녀에게 무심했던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그립니다. 주인공이 홀로 남겨진 채 지난 부부생활을 돌이켜 본다는 점에서, 은 부부관계란 무엇인지 새삼 곱씹게 하는 영화입니다. 오늘은 과 함께 볼 만한 '부부영화' 6편을 소개합니다. 정확히는 부부 금슬을 쑥쑥 키워줄 작품 3편과 멀쩡하던 관계마저 쪼개놓을 작품 3편으로 나눴습니다. 물론 웃자고 뽑은 리스트라는 거 아시죠. :) 금슬이 쑥쑥. ^0^ (Mr. & Mrs.
숨은 서현진 찾기

숨은 서현진 찾기

“제가 그렇게 아닌 얼굴은 아니지 않나요. ” tvN 드라마 에선 오해영은 ‘예쁜’이라는 수식어를 가지지 못한다. 그녀는 소개팅 자리에 시큰둥하게 앉아 있는 남자에게 자신이 예쁘지는 않아도 그래도 봐줄 만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오해영을 연기하는 배우 서현진의 경우라면 어떨까. 에 출연하기 전까지 서현진은 그냥 저냥 봐줄 만한 배우였을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숨은 서현진 찾기다. 2010년 김수현 감독의 에 서현진이 출연했다. 는 두 명의 지우, 강지우 , 윤지우 의 사랑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