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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결정" 검색 결과

[인터뷰] <그리드> 김아중, 출연 전 동대문 경찰서에서 형사 만난 사연

[인터뷰] <그리드> 김아중, 출연 전 동대문 경찰서에서 형사 만난 사연

김아중은 촬영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활기차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눈을 반짝인 채 ‘씨네플레이’에 업로드된 여러 글과 영상의 후기를 전해줬다. “에 관해 정리를 너무 잘 해주셨더라고요!” “ 선배들 인터뷰 봤어요, 영화 너무 재미있던데요?” 이런 말이 단순한 인사 치레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건, 그와 캐릭터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서부터다. ​ 첫 주연작을 통해 단번에 충무로 정상에 오른 그는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음을 입증한 퀸카 캐릭터 노선을 걷는 대신, 등 보기 드물었던 장르물에 꾸준히 도전하며 국내 드라마의 새로운...
<레벤느망> - 시대 억압, 임신 중단, 자기 몸에 대한 주도권

<레벤느망> - 시대 억압, 임신 중단, 자기 몸에 대한 주도권

“그저 사건이 내게 닥쳤기에, 나는 그것을 이야기할 따름이다. ”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황금사자상을 받은 오드리 디완의 은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놀라운 에세이 『사건』(2000)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여기서 사건이란 작가의 임신 중단 경험을 일컫는다. 중절 수술의 당사자는 물론이고 의사와 조력자까지 강력하게 처벌되던 1960년대의 프랑스, 원치 않는 임신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롭게 분투했던 작가의 내면이 차갑고 선명한 문체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는 1.
<매트릭스: 리저렉션> 보기 전 <매트릭스> 3부작 트리비아로 복습하기

<매트릭스: 리저렉션> 보기 전 <매트릭스> 3부작 트리비아로 복습하기

​ 90년대 말 2000년대 초 선풍적인 인기를 물고 온 시리즈. 속편이 나온다 만다 소문도 무성했던 4번째 시리즈가 무려 18년 만에 으로 제작돼, 2021년 연말 전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을 보기 전 복습 차원에서 , (이하 ), (이하 )의 트리비아를 훑어보자. ​ * P. S. 시리즈를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는 성전환해 현재 워쇼스키 자매가 됐지만, 3부작이 개봉한 시점에 맞춰 자매가 아닌 형제로 표기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 감독 라나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개봉 2021. 12. 22.
인간을 중심에 두는 드니 빌뇌브의 스펙터클과 <듄>의 사막

인간을 중심에 두는 드니 빌뇌브의 스펙터클과 <듄>의 사막

데이비드 린이 21세기에 부활한다면 드니 빌뇌브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친밀한 관계라는 말을 들었다. 연출자의 궤적을 보면 비슷한 부분이 많은 두 사람이다. 각각 캐나다와 영국에서 작은 영화로 시작했지만, 영화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할리우드로 이동해 점점 더 대작의 영역을 장식하는 감독으로 변했다. 윌리엄 와일러가 존 포드와 하워드 혹스를 못 이기는 것처럼, 구로사와 아키라가 오즈 야스지로와 미조구치 겐지를 못 이기는 것처럼, 페데리코 펠리니가 루키노 비스콘티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를 못 이기는 것처럼, 스펙터클을 추구한 감독일수록...
[인터뷰] <좋은 사람> 김태훈 “이번 영화, 부끄럽지 않고 든든한 마음”

[인터뷰] <좋은 사람> 김태훈 “이번 영화, 부끄럽지 않고 든든한 마음”

배우라는 단어가 김태훈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어떤 역으로 나오든 그는 늘 작품이 원하는 곳에 정확히 스며 무게감을 더했다. 한껏 환한 미소와 서늘 퍼런 눈빛 모두 품은 그는 누가 봐도 천생 배우라고 여길 만큼 다양한 얼굴로 대중들을 만나왔다. 9월 9일 개봉하는 에서도 그의 연기는 적중률 100%. 딸아이의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학생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경석, 그가 겪을 혼란은 김태훈의 얼굴 위로 뚜렷하게 드러났다. ​ 싸이더스 제공 지난 9월 1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화상 인터뷰로 김태훈을 만났다.
[스포일러]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캐릭터를 사랑(이라고 쓰고 집착이라고 읽는)하는 방식

[스포일러]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캐릭터를 사랑(이라고 쓰고 집착이라고 읽는)하는 방식

모두가 악당인 세상에서 영웅 되기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죽인다. 참 많이도 죽인다. 의 빛과 그림자는 단 두줄로 요약 가능하다. 창의적으로 죽이는 게 영화의 밝은 부분이라면 많이 죽여 지치게 만드는, 혹은 이제 정이 든다 싶으면 캐릭터를 가차 없이 탈락시키는 게 그림자다(물론 그림자에 열광하는 사람, 분명히 있다). 공으로 벽면 치기를 하고 있는 서번트 가 어디선가 날아온 새를 공으로 맞혀 죽이는 첫 장면부터 제임스 건은 잔인하리만치 투명하게 영화의 목적지를 고백한다.
<피닉스>의 붉은 원피스와 검은 상의가 의미하는 것

<피닉스>의 붉은 원피스와 검은 상의가 의미하는 것

잔해 속의 우화 의 초반부, 유대인 강제 수용소의 생존자인 넬리 는 훼손된 얼굴을 복구하는 성형수술을 받고 머리에 붕대를 두른 채로 병실 침대에 누워 있다. 집으로 되돌아가 남편 조니 와 재회하는 꿈을 꾸던 넬리가 문득 고개를 돌리면 그녀와 똑같이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환자복 차림을 한 여인이 반쯤 열린 문 앞에서 넬리를 바라보고 있다. 다음 장면에서, 잠에서 깨어난 넬리는 그녀를 지켜본 여인의 발걸음을 따라 복도를 걸어간다. ​ 그들이 도착한 곳은 벽면에 여러 장의 사진이 걸려 있는 또 다른 작은 방이다.
그 유명한 다리꼬기는 누구 아이디어였을까? <원초적 본능>에 관한 별별 사실들

그 유명한 다리꼬기는 누구 아이디어였을까? <원초적 본능>에 관한 별별 사실들

샤론 스톤,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이 재개봉 했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똘똘 뭉쳐 전 세계 관객들을 매혹 시킨 이 명작 스릴러에 관한 팩트들을 정리했다. 원초적 본능 감독 폴 버호벤 출연 마이클 더글라스, 샤론 스톤, 조지 던자, 진 트리플혼 개봉 1992. 05. 23. / 2021. 03. 18. 재개봉 * 시나리오 작가 조 에스터하즈는 롤링 스톤즈 음악만 끊임없이 들으면서 이렇다 할 윤곽도 없이 13일 동안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고, 그게 각본이 됐다. 처음 제목은 ‘Love Hurts’.
<뮬란>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뮬란> 등 9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뮬란감독 니키 카로출연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진보한 여성 서사로 한걸음 더 내딛다★★★☆더욱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재탄생한 뮬란.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내고 성 역할에 대한 편견을 이겨낸다는 점에서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보다 진보한 여성 서사로 한걸음 더 내디딘다. 주제와 의미를 고루 담은 스토리텔링은 높아진 관객의 요구에 호응하고, 스펙터클한 풍광과 잘 짜인 액션 등 영화로서의 재미도 준수하다.
이렇게 갑자기요?! 잘 나오다 홀연히 떠나 버린 드라마 캐릭터들

이렇게 갑자기요?! 잘 나오다 홀연히 떠나 버린 드라마 캐릭터들

지난 8월 28일 , 영화 의 주연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만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보스만 측의 사망 공식 발표 전까지 투병 사실 자체가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에, 전 세계 팬들과 할리우드 배우·관계자들은 큰 충격 속에 ‘영원한 트찰라 왕’을 추모했다. 이로써 2022년 개봉 예정이었던 의 미래는 주연 배우 및 스토리를 전면 교체하느냐, 아니면 제작을 완전 중단하느냐 둘 중 하나로 갈릴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