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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 우주는 내 안에서 태아처럼 막 깨어나려 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강정의 씬드로잉] 우주는 내 안에서 태아처럼 막 깨어나려 한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현재 40대 이상 정도 된 사람들은 어렸을 적, 21세기엔 꿈속과도 같은 세계가 펼쳐질 거라 기대했다. 로봇과 인간이 대화도 하며 우주 연락선을 타고 달까지 오고 가는 게 일상이 될 줄 알았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택시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지인과 실시간 영상 통화는 기본일 정도. 말 그대로 공상과학만화 같은 일상이 실현되는 세상이 멀지 않았다고 믿었던 거다. 21세기가 도래한 지 23년째인 현재, 그때 상상하던 세상과 지금 모습은 얼마나 비슷하고 또 다른가.
[강정의 씬드로잉] 바람아, 불어라! 말이여, 문명의 꼬리를 깨물어라!! <로니 브레이브>

[강정의 씬드로잉] 바람아, 불어라! 말이여, 문명의 꼬리를 깨물어라!! <로니 브레이브>

언젠가 지인과 세태에 관해 대화하다 이런 말이 나왔다. “요즘엔 골짜기가 없다.” 곱씹어볼 만한 말이었다. 세상의 모든 정보는 물론, 개인
논란의 다큐 <퀸 클레오파트라> 포함한 5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논란의 다큐 <퀸 클레오파트라> 포함한 5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5월 둘째 주 OTT 신작 라인업 (5/5~5/11) 다큐멘터리 맛집으로 통하는 넷플릭스가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5월 10일 공개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가 클레오파트라 여왕을 흑인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이는 학계 중론을 뒤집는 것으로, 이집트 정부가 반박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다큐를 표방한 입장에서 과연 이것을 창조적 해석으로 볼 수 있을까, 역사 왜곡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이틴 청춘의 상징! 영화 속 프롬 씬 모음

하이틴 청춘의 상징! 영화 속 프롬 씬 모음

삶이 지겨울 땐, 스스로를 미국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이라 상상하곤 한다. 고등학교 때, 한국식 야자를 하며 책상 앞에 주구장창 앉아있을 때도 그런 상상을 했다. 나는 미국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내 이름은 사실 김지연이 아니라 킴벌리다, 나는 이 시기만 지나면 프롬(prom, 졸업 파티)을 간다, 멋있는 옷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해 나의 10대를 마무리한다, 라며 염불을 외우듯 스스로를 환상 속에 가두곤 했다. 그때의 나는 비록 입시에 찌든 K-고등학생이었지만, 머릿속만큼은 할리우드였다.
당신도 '반려 가전' 있나요? 로봇과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BEST 4

당신도 '반려 가전' 있나요? 로봇과 인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 BEST 4

영화 속 한 장면 당신에게도 반려 가전이 있는가. 어느 로봇청소기 후기에서 한 네티즌은 자신의 청소기를 '영미'라 부르며 "돈으로 낳은 자식"이라 칭했다. 그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자식 중 가장 맘에 든다"며 애정 어린 평을 남기기까지 했다. 로봇청소기가 혁신적인 가전제품이라 사람들이 쉽게 애정을 갖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이런 행동을 거듭해왔다. 로봇에 이름을 지어주고 친근하게 대해왔다. 이상하게도 로봇이란 정이 드는 존재니까. 아직까지 우리 세상의 로봇은 완벽하지 않다.
고양이 쪼렙 탈출! 별안간 길고양이 집사가 된 내가 섭렵한 고양이 영화들

고양이 쪼렙 탈출! 별안간 길고양이 집사가 된 내가 섭렵한 고양이 영화들

고양이. 말이 많아 시끄럽고 수틀리면 할퀴어대며 복수는 잊지 않고 실행하는, 아홉 개의 목숨을 가진 요사스러운 생명체 아니던가. 이미 대형견과 동고동락하는 내 형편에 '종이 다른 동물 한 마리' 더 보탠다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기도 했고, 원래 나는 사람도 ‘강아지상’을 선호하는, 말하자면 개과(科) 인간이라, 고양이에 대한 별다른 관심은 없었다. ​ 때때로 집 마당에 놀러와 밥을 얻어먹는 길고양이가 처음 쥐를 물어다 줬을 때, '이것이 소위 말하는 '고양이의 보은’인가.
<야구소녀> 이주영 아닌, <독전> 이주영이 관종 유튜버로 변신한 영화?

<야구소녀> 이주영 아닌, <독전> 이주영이 관종 유튜버로 변신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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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마블 영화는 어떻게 미국의 현실을 반영해왔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마블 영화는 어떻게 미국의 현실을 반영해왔나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우거나 혹은 치료하거나
<태일이> 세상이 좋아졌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태일이> 세상이 좋아졌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 기어코 바꾼 것과 지독히 바뀌지 않는 것 사이에서 던지는 질문 에는 그간 전태일 열사 관련 서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인물 금화 가 나온다. 우리가 우선 주목할 대목은 금화의 등장 후 10여분간이다. 50여년 전 노동 현실과 오늘날의 사회상을 잇는 연결망이 여기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금화는 태일이 가 짝사랑한 3살 연상의 누나로, 그가 재단사로 일한 한미사
어린이용 <그녀>? 제작진이 직접 일러준 <고장난 론>의 관람 포인트

어린이용 <그녀>? 제작진이 직접 일러준 <고장난 론>의 관람 포인트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뗄 수 없는 삶을 사는 아이들. 자연스레 이들은 전자 기기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이 우정, 과연 안정적일까? 영화가 던지는 질문이 현실의 풍경과 정확히 맞닿아있어 더 눈이 가는 애니메이션, 이 곧 국내 스크린을 찾는다. 지난 7월, 의 연출을 맡은 진 필리프 바인, 연출과 각본을 맡은 사라 스미스, 프로듀서 줄리 록하트가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각국의 프레스들을 초청했다. 화상으로 만나 그들이 들려준 영화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