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쏘프> 뻔뻔하리만큼 자기애에 가득 찬 이 사람을 보라
메이플쏘프>의 개봉 소식을 듣고 먼저 떠오른 질문. 왜 하필 지금.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2016년이 로버트 메이플소프 탄생 70주년이었기 때문일까. 혹시 과도하게 달궈진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문제를 반박하는 걸까. 예술계의 오만방자한 자기검열을 지적하는 걸까. 영화가 끝나고, 모든 추측이 빗나갔음을 알았다. 메이플쏘프>는 사진가 메이플소프가 남긴 유산이 아닌, 인간 로버트를 기억하는 다큐멘터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