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검색 결과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은 왜 오타루에서 김희애에게 코트를 입게 했을까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은 왜 오타루에서 김희애에게 코트를 입게 했을까

는 10대의 끝무렵, 여자들의 사랑을 인정받지 못했던 두 소녀가 20여년이 훌쩍 지나 재회하는 이야기다. 윤희 와 준 의 유예된 사랑과 상처는, 이제 윤희의 딸 새봄 의 성장과 함께 뜻밖의 복원 궤도에 오른다. 오타루의 설원과 담담한 편지 내레이션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영화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중년 여성의 퀴어 멜로드라마이자 일상의 근심을 덜어내는 아스라한 겨울 여행기로서 구석구석 충만하다.
<하이 라이프>, 새로운 창세기를 쓰다

<하이 라이프>, 새로운 창세기를 쓰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내밀한 관계 맺기 SF영화의 클리세가 지워진 영화, 그것이 바로 다. 클레르 드니는 일반적인 SF영화의 관습을 따라갈 마음이 없다.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우주선의 정원을 비추며 시작한 영화는 자신만의 창세기를 써내려간다. ‘종의 종말’의 위기, 새로운 ‘종의 기원’을 모색하는 창세기, 그것이 바로 다. ​ 자폐적 욕망의 창조주 7호 우주선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모두 사형수다. 죽음이 예정된 이들은 ‘재활용’이라는 미명하에 우주 실험에 동원된다.
“악행은 사람이 아닌 상황이 만드는 것” <토막살인범의 고백> 리누스 드 파올리 감독 인터뷰

“악행은 사람이 아닌 상황이 만드는 것” <토막살인범의 고백> 리누스 드 파올리 감독 인터뷰

,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후 정식 개봉으로 이어진 영화가 있다. 저 멀리 독일에서 건너온 (원제 )이다. 똑똑하고 내성적인 대학생 피트 가 사랑에 실패하고, 토막살인범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 은 러닝타임을 선혈로 채우기보다는 건조한 톤으로 인물의 내면을 고찰, 클라이맥스에 더 큰 충격을 선사했다. 그만큼 의미, 연출 방식 등에서 여러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직접 영화제를 방문했던 리누스 드 파울리 감독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독창적인 연출로 장르를 넘나든, 대니 보일 감독의 대표작 5

독창적인 연출로 장르를 넘나든, 대니 보일 감독의 대표작 5

독창적인 연출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명감독의 반열에 오른 대니 보일 감독. 그의 신작 가 9월18일 국내 개봉했다. 하룻밤 사이에 비틀즈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 전 세계 사람들. 그 속에서 유일하게 비틀즈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 이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이야기다. 기존의 음악 영화와 달리 설정부터 독특한, 확실히 대니 보일 감독 다운 영화다. 2010년대에 접어들며 흥행과 비평적 성취 모두 주춤하고 있는 추이지만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의 스타일은 여전한 듯하다.
이열치열, 여름의 기를 죽이는 무더위 영화 5

이열치열, 여름의 기를 죽이는 무더위 영화 5

덥다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그늘 아래 있으면 적당히 살만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그늘로 들어가도 습한 공기에 포위당하는 기분마저 든다. 여름이 오면 “아가미로 호흡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이 유행어처럼 곳곳에서 들릴 정도다. 이럴 때 우리 조상들은 뭐라 했던가. 이열치열(以熱治熱), 열은 열로 다스린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영화들의 뜨거움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자. 물론 에어컨은 켜두시고.
<저수지의 피크닉>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 라파엘 안토나치오 감독 인터뷰

<저수지의 피크닉>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 라파엘 안토나치오 감독 인터뷰

히치콕 영화의 긴장과 유머를 담았다 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자 사이의 이상 기류를 포착, 의심과 질투가 폭력과 파멸로 이어지는 . 우루과이에서 온 형제 감독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 라파엘 안토나치오는 “한정된 공간에서 폭력에 노출된 인물을 그리자”는 의 도 아래 밀도 있는 스릴러를 완성해 낸다. “부천에 오기까지 4개국을 거쳐 왔다”며 BIFAN으로의 기나긴 여정의 흥분을 들려주었다.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와 달, 시종 유쾌했던 두 감독과의 만남을 전한다.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 라파엘 안토나치오 감독 ​ - 영화의 시작이 궁금하다.
2019년 상반기 반드시 챙겨보길 권하는 영화 12편

2019년 상반기 반드시 챙겨보길 권하는 영화 12편

벌써 유월도 막바지로 향하면서 2019년의 허리까지 와 버렸다. 2019년의 남은 6개월은 좋은 영화와 만나게 될 미지의 시간에 부쳐 두고, 올해 만났던 영화들을 되짚어 보며 상반기를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 여러 주요한 영화들 중 월별로 두 편씩을 추려 12편의 영화를 모았다. 관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기반으로 약간의 사심을 더해 본 리스트다. 1월 3일 개봉 2019년의 첫 음악영화 의 제목은 러시아어로 '여름'을 뜻한다. 러시아의 록 음악 신에 큰 영향을 끼친 뮤지션 빅토르 최.
상승과 하강의 미학 <기생충> 음악

상승과 하강의 미학 <기생충> 음악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하는 봉준호 감독 대한민국 영화사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드디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영화가 탄생했다. 봉준호 감독의 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이 처음 경쟁 부문에 오른 이후 약 20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번 72회 칸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쟁쟁한 거장들의 귀환이 많았다. 또 새로 합류한 신예들이 보인 패기도 만만치 않았다.
<국가의 탄생> <L. 코헨> 제임스 베닝 감독 - 지속의 예술

<국가의 탄생> 제임스 베닝 감독 - 지속의 예술

“내 작업의 가장 큰 화두는 지속 이다. ” 10여편 이상의 작품으로 꾸준히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제임스 베닝 감독. 장면의 지속을 넘어 40여년 이상 작가로서 굳건함을 지켜온 우리 시대의 거장이 올해 과 두 작품으로 돌아왔다. ​ -은 D. W 그리피스의 (1915)의 일부를 설치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그리피스의 영화는 매우 인종차별주의적인데, 영화 언어의 관점에서는 걸작으로 여겨지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현재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과 함께 빠르게 인종주의적 시각이 강화되고 있다.
[스포일러 주의] 해석 열풍 부른 영화 <어스> <곡성> <버닝>엔 어떤 메시지가?

[스포일러 주의] 해석 열풍 부른 영화 <어스> <곡성> <버닝>엔 어떤 메시지가?

의 조던 필 감독은 “영화의 모든 요소는 의도적으로 등장한다”고 말했다. 개봉 이후 포털사이트엔 ‘어스 해석’이라는 키워드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우리는 그의 전작 의 흥행과 함께 ‘겟 아웃 해석’을 검색한 전례가 있다. 해외 작품까지 가지 않더라도 ‘곡성 해석’, ‘버닝 해석’ 등 해석 열풍을 부른 국내 작품도 있었다. 사람들이 궁금해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해석은 이들에게 속 시원한 해답을 들려줬을까. , , 세 영화의 해석을 둘러싼 이야기를 정리해 봤다. ​ 경고.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