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검색 결과

<프라미싱 영 우먼>이 강간복수극 장르의 규칙 안에서 택한 길

<프라미싱 영 우먼>이 강간복수극 장르의 규칙 안에서 택한 길

강간복수극이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제니퍼 켄트의 에 관한 글에서 한번 이야기했으니 이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 여기서는 두 가지만 추가하기로 하자. 하나, 일단 장르가 형성되면 작품이 이 틀에서 벗어나기가 극도로 힘들다는 것. 둘, 관객은 이 소재를 다룬 모든 영화를 장르의 틀 안에 넣어보게 된다는 것. ​ 에메랄드 페넬의 의 이야기를 맺는 후반부도 이 영화가 강간복수극이고 관객이 이 장르의 규칙 안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장르가 고정된 상태에서 영화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겨우 셋이다.
오래된 편견의 잔재, ‘오리엔탈리즘’과 히어로 무비

오래된 편견의 잔재, ‘오리엔탈리즘’과 히어로 무비

글로벌 시대가 도래한 지 오래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편견은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편견, 고정관념, 잘못된 생각들에 의해 비롯되는 유무형의 피해들이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 히어로, 즉 영웅은 거대한 적으로부터 좁게는 도시의 사람들을, 넓게는 전 지구를 넘어 전 우주의 생명체들을 지켜내는 수호자이지만, 동시에 무형의 편견과 맞서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블의 '엑스맨', 즉 뮤턴트들일 것이다.
러셀 크로우 맞아? 뉴스의 제왕에서 추악한 폭군이 되기까지 <라우디스트 보이스>

러셀 크로우 맞아? 뉴스의 제왕에서 추악한 폭군이 되기까지 <라우디스트 보이스>

드라마를 소개하기 전 잠시 올여름으로 돌아가 보자. ‘언론 권력의 제왕’이라 불리며 군림했던 폭스뉴스의 회장 ‘로저 에일스’를 끌어내린 세 여성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는지. 영화 은 로저 에일스의 상습적인 성추행을 고발하기 위한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 , 그레천 칼슨 , 케일라 의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 그리고 스캔들의 당사자, 로저 에일스의 시점에서 그를 조명한 드라마 가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이 인물이 익숙할 수도 있겠다.
[할리우드 말말말]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가.오.갤> 출연 거절 이유

[할리우드 말말말]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가.오.갤> 출연 거절 이유

이번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크리스토퍼 놀란과 워너 브라더스의 공방 가운데 묻힌 뉴스를 발굴했다. 의 주인공, 허먼 J. 맹키위츠의 손자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넷플릭스 영화로 본 소감을 들어보고, 에 대한 비판에 주연 배우 비고 모텐슨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살펴본다. “조니 뎁의 몰락”이라는 무서운 타이틀을 단 매체 기사에서 유달리 눈에 띈 말도 소개한다. 먼저, 흥행작에 출연할 기회를 뻥 차버린 한 배우가 영화 출연을 거절한 이유부터 알아본다. 대체 왜 그랬나요. ​ '가오갤' 가모라 거절 이유.
갤 가돗, 크리스 파인을 만난 <원더 우먼 1984> 세트 방문기

갤 가돗, 크리스 파인을 만난 <원더 우먼 1984> 세트 방문기

드디어 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DC팬돔 행사를 통해 새 예고편을 공개했고, 10월 2일 개봉을 다시 한번 못 박았다. 이 소식에 많은 팬들이 환호를 질렀겠지만, 누구보다 기뻤던 건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 드디어, 2년 전 세트에 방문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게 됐으니까. ​ 씨네플레이는 2018년, 가 한창 촬영 중일 당시 촬영 세트 방문을 초대받았다. 장소는 런던. 런던으로 향한 기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기자 10여 명과 함께 촬영장을 하루 종일 구경했다. 이제부터 이곳에서의 경험과 만난 사람들을 독자들에게 전해보겠다.
[할리우드 말말말]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듄> 영화 제대로 만들기 어렵다”

[할리우드 말말말]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듄> 영화 제대로 만들기 어렵다”

오늘도 할리우드 말말말은 굵직한 기사들 사이에서 시선을 받지 못했지만 주목할 만한 말을 모았다. , 등에 출연하며 명성을 쌓은 조 샐다나는 지금 생각하면 하지 말았어야 할 작품이 있다. 제작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박스오피스 성적만 신경 쓰는 할리우드가 만든 괴물이라고 평가했다. 힐러리 스웽크는 우주 배경 드라마를 찍으면서 몸을 완전히 다르게 쓰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리고 비운의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는 애증의 작품 이 새롭게 제작되는 게 기쁘면서도, 드니 빌뇌브가 영화화에 성공할지 걱정하고 있다.
알고 보니 진짜 현실 영웅! 히어로 배우들의 미담 열전

알고 보니 진짜 현실 영웅! 히어로 배우들의 미담 열전

이 팍팍하기 짝이 없는 세상은 오늘도 우리를 괴롭게 하지만, 이따금 들려오는 훈훈한 이야기들은 그래도 살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은 좀 더 제한적이고 번잡해졌으나, 이 혼돈 속에서도 인류애는 꾸준히 다양한 스타들의 미담을 통해 충전되고 있다. ​ 히어로 무비에서 영웅으로 활약한 배우들은 영화 밖의 현실 세계에서도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는데, 스크린 속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꾸준히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온정의 손길을 뻗고 있는 '진짜 히어로'들의 다양한 미담을 정리해 본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이것은 남자를 위한 영화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이것은 남자를 위한 영화다

“저에 대해서 한 가지는 아실 거예요. 입을 잘 턴다는 거죠. ” (이하)은 폭스뉴스의 간판앵커 메긴 켈리 의 내레이션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극초반부터 기관총을 격발하듯 쏟아지는 메긴 켈리의 내레이션은 폭스뉴스의 수장 로저 에일스가 보수 정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폭스뉴스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폭스뉴스의 파워게임이 순환되는 방식을 빌딩의 구조를 통해 명쾌하게 설명해낸다. 마치 뉴스 브리핑처럼 일목요연하게, 이른바 웰컴 투 더 폭스뉴스. ​ 은 실화를 바탕에 둔 영화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등 7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등 7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감독 제이 로치출연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침묵을 깨고 나아갈 곳을 응시하다★★★☆“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폭스 뉴스 내에서 오랜 기간 벌어진 권력에 의한 성희롱 사건 폭로는 이후 다양한 분야에 감춰져 있던 미투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연대와 공감을 통해 침묵을 깨고 변화의 시대를 열어젖힌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흥미롭지만 가볍지 않게, 진중하지만 리듬감 있게 담아냈다.
사상 초유의 무관객 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은 어떤 작품일까?

사상 초유의 무관객 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은 어떤 작품일까?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6월 1일 저녁 6시,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열렸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5월 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렸다.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일정으로 치러진다. 영화제 홈페이지(www. jiff. or. kr)에는 2020년 5월 28일 부터 9월 20일 까지 무려 116일간 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나와 있다. 영화제에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도 일정이 이상하다는 건 알 수 있다. 이런 독특한 개최 일정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