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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우의 A room] 밤 12시, 장기용과 한강을 걷다 (feat.미드나잇 인 한강)

[정시우의 A room] 밤 12시, 장기용과 한강을 걷다 (feat.미드나잇 인 한강)

‘A room’은 즉, 배우의 방>을 뜻합니다. (캐릭터에 빠져 사는)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배우의 얼굴 보다 그의 공간이 더 깊이 담깁니다. 작품이야기보다는 배우의 생각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극을 뒤집어놓으셨다! 마케팅 과정에서 숨죽이고 있던 영화 속 ‘비밀병기’ 배우들

극을 뒤집어놓으셨다! 마케팅 과정에서 숨죽이고 있던 영화 속 ‘비밀병기’ 배우들

예상치 못한 순간의 한방이 더 강렬한 법. 영화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의도치 않게 홍보 과정에서 숨죽이고 있어야 했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홍보 과정에서 일부러 존재를 숨긴 이들을 소개하는 글이니만큼,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한 내용이 나올 예정이니 안 본 영화의 제목이 나온다면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르시길. 기생충
순박해보이는 얼굴, 알고보니 프로복서? 조복래의 이모저모

순박해보이는 얼굴, 알고보니 프로복서? 조복래의 이모저모

이렇게 한국적인 ‘예수’가 있었던가. 배우 조복래가 예수 역으로 돌아왔다. 베스트셀러 ‘예수를 만나다’를 영화화하자는 감독 앞에 나타난 예수는 아주 능숙한 한국말로 능청스럽게 스스로는 ‘예수’라고 소개한다. 이 기막힌 이야기에 조복래는 특유의 연기로 녹아들어 영화의 질감을 드러낸다. 어디서 나오든 항상 눈에 띄는 이 배우, 조복래. 그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모아봤다.
드디어 베일 벗은 <알리타: 배틀 엔젤>, 영화를 보기 전 알아둘 것!

드디어 베일 벗은 <알리타: 배틀 엔젤>, 영화를 보기 전 알아둘 것!

제임스 카메론의 꿈의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2월 초 국내 개봉한다. 기시로 유키토의 만화 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의 비전과 의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개성, 웨타 디지털의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한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일찌감치 화제를 불러모았다. 은 유토피아에 가까운 공중도시 자렘과 디스토피아의 모습을 한 고철도시로 삶이 양극화된 26세기를 배경으로, 고철 더미 속에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사이보그 알리타의 모험을 조명한다.
오해받은 <인랑>을 옹호한다

오해받은 <인랑>을 옹호한다

※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희망은 촌스러운 게 아니다 인랑>의 도입부. 빨간 망토의 소녀는 폭탄이 든 가방을
<아수라> 역주행, <그것이 알고싶다>와 어떤 접점이?

<아수라> 역주행, <그것이 알고싶다>와 어떤 접점이?

지난 21일,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제기한 의혹으로 국내가 발칵 뒤집혔다. 해당 방영분(1130회)은 “아수라>라는 영화, 지금 벌어지는 일 하고 너무 똑같아요”라는 정치권 관계자의 전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권력과 조직의 커넥션. 갱스터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야기가 현실이라고? 기막힌 우연의 일치인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이로 인해 영화 아수라>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그때의 청춘스타가 지금의 배우로, <비트>의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의 메가토크

그때의 청춘스타가 지금의 배우로, <비트>의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의 메가토크

그는 청춘스타였다. 원한다면 영원히 ‘불멸의 아이콘’으로 남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대신 솔직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의 열정을 연기에 쏟고, 대중들에게 젠체하지 않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의 용기는 대중들로 하여금 정우성이란 인간을 집중하게 만들었고, 그때부터 배우 정우성의 이야기가 쓰였다. 올해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섹션을 준비했다. 어느덧 연기 경력 24년차인 정우성의 데뷔작부터 최신작 중 총 12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한국 재즈 1세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브라보 재즈 라이프>

한국 재즈 1세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브라보 재즈 라이프>

2008년 재즈 1세대 드러머 최세진이 세상을 떠났다. ‘한국 재즈 드럼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1947년 ‘눈물 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구에게 발탁되며 프로 드러머 활동을 시작했다. 겨우 중3의 나이였다. 그 뒤 60년 동안 그는 재즈에 천착하며 2007년엔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독집 를 발매하기도 했다. 앨범에는 최세진의 드럼이 이끄는 스윙이 가득했다. 클라리넷 연주자 이동기.
두 여자의 관점에서 본 <레이디 버드>, ‘서로로부터 작별하기’

두 여자의 관점에서 본 <레이디 버드>, ‘서로로부터 작별하기’

엄마 매리언 과 딸 크리스틴 사이의 갈등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딸은 독립하길 원하고 엄마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 그러나 (2017)에는 ‘모녀’라는 낯익은 단어가 채 담지 못하는 감정의 얼룩들이 존재한다. 엄마는 딸이 어서 성장하길 바라지만 운전도, 계란 프라이도 혼자서 하지 못하게 한다. 딸이 자기 몰래 뉴욕의 대학에 지원한 것에 화가 나서 말을 하지 않는 매리언의 모습은 절친에게 토라졌던 줄리 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자신의 흉을 볼까봐 편지를 전하지 못하는 모습은 크리스틴이 제나 를 대하던 모습과도 얼마간...
[돈과 영화] 김기덕 영화의 돈과 시간, 그리고 <도둑들>

[돈과 영화] 김기덕 영화의 돈과 시간, 그리고 <도둑들>

김기덕 감독. “영화 이 진짜 스크린 도둑이다. ” 2012년 가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 김기덕 감독의 말입니다. 이미 충격적인 김기덕 감독의 성폭행 의혹들에 편승, 비난 한 술 더 얹고 싶은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보다는 성폭행 논란 속에서 묻혀버릴지 모르는 '돈' 이야기, 그리고 '시간'의 이야기를 짚어보고 싶습니다. 점잖게 말하면 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늘 돈과 권력이 빚는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