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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오색 빛깔 12월 한국영화 5편의 단평(+한줄평)

형형색색 오색 빛깔 12월 한국영화 5편의 단평(+한줄평)

이제 2024년이 간다. 영화계에서 '쉽지 않다'는 말이 여러 차례 나온 2024년도 이렇게 흘러간다. 그래도 12월은 첫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한 주도 빠짐없이 한국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보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와중 기대 이상의 성과에 쾌재를 부르기도, 예상과 다른 반응에 씁쓸하기도 하며 희비가 엇갈리곤 했다. 각자의 결과와는 별개로, 이번 달 관객들을 만난 한국상업영화 5편을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각자의 감상으로 다시 돌아보며 2024년 12월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우리가 끝이야〉감독 겸 상대 배우 성희롱 고소

블레이크 라이블리, 〈우리가 끝이야〉감독 겸 상대 배우 성희롱 고소

저스틴 밸도니, "부정적인 평판을 만회하려는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시도"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영화 의 감독이자 남자 주연배우인 저스틴 밸도니를 성희롱과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데드라인'과 '가디언'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저스틴 밸도니가 영화 촬영 중 부적절한 성적 발언과 원치 않는 키스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소장에는 저스틴 밸도니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외모와 체중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일상적인 폄하를 일삼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대가족〉, 〈서브스턴스〉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대가족〉, 〈서브스턴스〉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대가족 감독 양우석 출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김시우, 윤채나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저출산 시대에 묻는 가족의 의미 ★★☆ 시리즈를 만든 양우석 김독의 가족 코믹극. ‘정자 기증 스캔들’로 발칙하게 출발해 ‘대안가족’이라는 틀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장르는 다르지만, 목표한 바를 향해 이야기를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감독의 화법은 여전하다. 무난하게 즐길 대중영화이긴 하나, 후반부 갈등 해소 과정의 섬세함이 떨어지고 메시지를 너무 교훈적으로 전하고 있어서 종종 저출산 시대에 나타난 출산 장려 영화처럼...
[연말 한국영화 기대작①] 〈대가족〉, 아는 맛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새로운 맛의 만두 같은 영화

[연말 한국영화 기대작①] 〈대가족〉, 아는 맛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새로운 맛의 만두 같은 영화

유난히 추운 올해 겨울, 추위를 피해 극장으로 피신해 보는 건 어떨까. 12월 4일 개봉하는 과 , 12월 11일 개봉하는 , 그리고 12월 25일 개봉하는 까지, 굵직한 한국영화들이 올겨울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그중 가장 먼저 국내 취재진에게 공개된 영화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의 이다. 지난 21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전통 만두의 외형 덕에, ‘아는 맛’의 만두인 줄 알고 먹었는데 의외의 맛이 기분 좋게 나는 만두라고 할까. 영화 을 관람한 후에 남은 인상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정말 조커냐고? 영화가 다 조커 놀음이야!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정말 조커냐고? 영화가 다 조커 놀음이야!

영화 시작 20분이 채 되지 않아 뭔가 찜찜하고 지루하다.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한다. 관람을 그만둘까 싶은 충동마저 느낀다. 같은 감독, 같은 주연배우가 5년 만에 다시 만난 속편 치고는 지나치게 느슨하고 구구절절이다. 느닷없이 노래를 부르며 뮤지컬 형식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뜨악하기까지 하다. 온 도시를 폭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괴인’의 존재감은 온데간데없다. 그저 추레한 범죄자의 모습뿐이다. 왠지 들여다보지 말았어야 할 인간의 비천함과 나약함을 생짜로 목격하는 기분.
이승기..? 머리 밀고 스님으로 변신 〈대가족〉 스틸 공개

이승기..? 머리 밀고 스님으로 변신 〈대가족〉 스틸 공개

꼬여버린 족보의 대가족
오는 12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이 1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 공개를 통해 올겨울 유일한 가족 코미디 영화 자리를 일찌감치 선점한 은 공개된 1차 보도스틸에서 믿고 보는 연기 맛집, 믿고 즐기는 재미 맛집 탄생을 예고한다. 은 , 등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영화를 연출해온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90년대생 여성배우⑤: 케일리 스페이니] 평범함과 매혹을 오가는 케일리 스페이니의 소녀들

[90년대생 여성배우⑤: 케일리 스페이니] 평범함과 매혹을 오가는 케일리 스페이니의 소녀들

케일리 스페이니의 필모그래피는 다양한 이미지의 ‘소녀’ 유형을 보유한다. 155cm의 작은 체구는 소녀 역할을 맡기에 이상적인 신체적 특징이 되어주었고, 많은 감독이 이를 알아보고 그녀를 소녀 역할에 캐스팅했다. 2018년 으로 장편 데뷔한 이후 그녀는 (2018)에서 루스 긴즈버그의 딸 제인 긴즈버그를 맡았고, (2018)에서는 컬트 집단에 세뇌된 소녀 로즈를, 케일리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2020)에서는 평범한 소녀에서 펑키한 10대 마녀로 거듭나는 릴리로 분했다. 케일리가 분한 세 명의 소녀는 저마다 다르다.
송강호, 박정민 주연,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 12월 개봉

송강호, 박정민 주연,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 12월 개봉

배우 장윤주는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 박정민 주연, 신연신 감독의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이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통통 튀어 오르는 배구공 뒤로 ‘1승’ 로고와 함께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송강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터뷰] 〈행복의 나라〉배우 조정석, “조정석에 대한 믿음과 기대치를 넘어서고 싶다.”

[인터뷰] 〈행복의 나라〉배우 조정석, “조정석에 대한 믿음과 기대치를 넘어서고 싶다.”

1979년 10월 26일과 12월 12일. 대한민국의 민주화가 짓밟힌 야만의 시대. 는 그 시대적 사건을 바탕으로, 상상을 더한 ‘가정법’의 영화다. 졸속으로 재판이 자행되고, 무자비한 정권 찬탄이 일어나고, 무고한 시민을 향해 폭력이 난무하던 야만의 시대, 모두가 숨죽이고 살아야 했던 그 시대에 그래도 누군가는 ‘돌팔매질’을 하지 않았을까. 추창민 감독은 그 중요한 외침을 위한 ‘돌’을 배우 조정석에게 쥐여준다.
〈행복의 나라〉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행복의 나라〉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행복의 나라 감독 추창민 출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변호인 ★★★☆ (2005)로 임상수 감독이 포문을 연 후 (2020) (2024) 그리고 까지, 1979년 10월부터 12월에 이르는, 즉 10. 26 사건부터 12. 12 군사반란까지 이어지는 시기에 대한 영화들의 목록도 꽤 두툼해졌다. 여기서 는 그 틈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상관인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명령으로 10. 26에 가담해 결국 마흔 살의 나이에 사형을 당한 박흥주 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