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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여정, 그 막을 내리다...2024 베니스국제영화제 트리비아

11일간의 여정, 그 막을 내리다...2024 베니스국제영화제 트리비아

지난 8월 28일 개막한 베니스국제영화제가 11일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81번째를 맞은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미국 배우조합 파업으로 위축되었던 지난해에 비해 화려하게 만개했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에, 은사자상은 이탈리아의 감독 마우라 델페로의 에 시상했다. 화려한 레드 카펫과 기쁨이 가득한 시상식 뒤에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비하인드도 있는 법. 외신에서 주목한 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트리비아를 공유한다.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수유천〉 반복인가, 확장인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수유천〉 반복인가, 확장인가.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이 오는 18일 개봉한다. 주연 배우 김민희의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식으로 영화 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늘 자기복제 논란이 뒤따른다. 술자리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현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아늑한 혹은 으슥한 곳에서 남녀가 음흉한 눈길을 보내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지난 십여 년간 반복을 반복해왔다. 그의 신작 도 마찬가지이다. 여전히 말과 말이 오가는 가운데 술 냄새가 풍긴다.
ISTJ, INTJ? 내향인 끝판왕 여성의 관계 맺기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ISTJ, INTJ? 내향인 끝판왕 여성의 관계 맺기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자신의 죽음을 상상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그린 영화 (원제 Sometimes I Think About Dying)가 9월 4일 개봉한다. 동명의 단편 영화를 각색한 영화는 반복된 일상에서 죽음을 상상하며 삶의 공허함을 견디는 프랜이 자신과 다른 남자 로버트를 만나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하 )는 2023년 선댄스영화제 미국 극영화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아름다운 미장센에 대한 기대를 불러모은다. 영화는 선댄스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해외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젊은 거장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만든 작품들

이탈리아의 젊은 거장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만든 작품들

당대 가장 주목받는 이탈리아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10년 전에 발표한 가 한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지난 6월엔 로르바케르의 두 번째 그림책 의 한국어판이 발간되기도 했다. 로르바케르가 올해까지 지나온 창작의 궤적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장편 영화 Corpo celeste 2011 이탈리아의 신인 감독 10명이 자국의 정치에 관해 논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2006)에 참여하면서 처음 영화계에 등장한 알리체 로르바케르의 장편 데뷔작은 극영화 였다.
여름을 시원하게 - 청량편

여름을 시원하게 - 청량편

혹시 ‘처서 매직'이라는 말을 아시는지. 8월 22일 혹은 23일인 처서는 ‘멈출 처’에 ‘더울 서’로 무더위가 물러가기 시작하는 절기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처서만 지나면 마법같이 누그러지면서 가을 공기를 느낄 수 있어 처서의 마법, ‘처서 매직’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올해는 그 마법이 피해 가는 듯싶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와 열대야는 처서가 지났음에도 꺾일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예측대로라면 9월 초까지 이대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질 텐데 어쩐지 마음까지 눅눅해지는 기분이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희생〉개봉까지 D-7,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희생〉개봉까지 D-7,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영화사의 한 획을 극장에서 다시 마주하는 설렘”
올해 당신의 영혼을 울리는 기적과 같은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영화 이 개봉까지 일주일을 앞두고, 지구의 ‘종말’ 앞에 놓은 인류의 혼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아들 고센의 ‘희망’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8월 21일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앞둔 영화 은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상 시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마지막 작품으로, 영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이 시대 최고의 걸작이다.
한여름 변산의 영화 축제,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으로 오세요!

한여름 변산의 영화 축제,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으로 오세요!

올해도 변산해수욕장 일대가 영화로 물든다. 청량한 바다와 붉게 물든 노을, 로맨틱한 영화가 함께하는 제2회 ‘팝업 시네마: 부안무빙’(Pop-Up Cinema: Buan Moving, 이하 부안무빙)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안무빙은 국내 최초로 ‘팝업 스토어’ 개념을 영화제에 도입한 새로운 컨셉의 영화 축제다. 짧은 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하는 팝업 스토어처럼 변산해수욕장이 단기 한정 상영 야외극장으로 변모한다.
〈퍼펙트 데이즈〉 속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음악들

〈퍼펙트 데이즈〉 속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음악들

독일 감독 빔 벤더스가 배우 야쿠쇼 코지와 일본에서 만든 영화 가 개봉 5주 만에 9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순항 중이다. 도쿄 곳곳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중년 남자 히라야마 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이야기와 더불어 중요한 순간들에 사용돼 관객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영화 속 10개 노래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The House of the Rising Sun" The Animals 1964 에서 처음 등장하는 노래.
부안 무빙, 올해도 변산해수욕장은 영화로 물든다

부안 무빙, 올해도 변산해수욕장은 영화로 물든다

개막작 〈가려진 시간〉을 시작으로 〈그해 여름〉 〈파이란〉이 야외상영된다
올해도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 무빙’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Pop-Up Cinema: Buan Moving’(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이라는 이름으로 변산해수욕장에서 3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각 영화의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여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감상과 토크 행사뿐 아니라 특별공연, 먹거리 부스,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월 15일 개막작으로 이 상영되고 엄태화 감독, 신은수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24 BIFAN 4호]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2024 BIFAN 4호]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병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인물을 원했다"

한 여자가 체육관에 들어선다. 근육을 과시하는 남자들 사이를 관심도 없다는 듯 휙 돌아선 그 여자 데이지의 시선은 화장실에서 우악스럽게 변기를 뚫고 있는 루에게 향한다. 은 이렇게 데이지의 등장으로 막을 연다. 영화의 주역은 루 와 잭키 일지 모르지만,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연기한 데이지를 놓쳐서 안되는 이유는 영화 첫 장면부터 명명백백하다.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딸에서 이제 한 명의 배우로 거듭난 안나 바리시니코프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나 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