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무빙, 올해도 변산해수욕장은 영화로 물든다

개막작 〈가려진 시간〉을 시작으로 〈그해 여름〉 〈파이란〉이 야외상영된다

 

올해도 변산해수욕장에서 ‘부안 무빙’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Pop-Up Cinema: Buan Moving’(팝업 시네마: 부안 무빙)이라는 이름으로 변산해수욕장에서 3편의 영화를 감상하고, 각 영화의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여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감상과 토크 행사뿐 아니라 특별공연, 먹거리 부스,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월 15일(목) 개막작으로 <가려진 시간>이 상영되고 엄태화 감독, 신은수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앞서 오프닝 콘서트로 탱고밴드 ‘라 벤타나’의 정태호가 들려주는 영화음악 콘서트가 열린다. 16일(금)에는 <그해 여름> 상영에 이어 조근식 감독과의 대화, 17일(토)에는 박정민 배우와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이 참석해 ‘명장면으로 보는 한국영화 걸작선’ 필름 토크, <파이란> 상영과 송해성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영화는 모두 변산해수욕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해변 모래사장에 깔린 캠핑 의자가 바로 관객석이다.

 

줄여서 ‘부안 무빙’으로 부르는 이 영화 축제는 사람들이 움직이고 영화가 상영되며 서로 교류하는 ‘무빙’(Moving)이라는 의미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도 2박 3일 동안 <변산> 상영과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 <엽기적인 그녀> 상영과 곽재용 감독, 차태현 배우와의 대화, <태양은 없다> 상영과 김성수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 부안군이 주최·주관하고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를 이끌어온 위원장이자, 영화를 비롯한 전시·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온 기획사 ‘카다 크리에이티브 랩’의 전혜정 대표가 기획한 행사다. 네이버 영화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인 씨네플레이는 올해 부안 무빙에 협력사로 참여한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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