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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검색 결과

<승리호>, 어떻게 볼 것인가

<승리호>, 어떻게 볼 것인가

이용철 평론가와 김철홍 평론가의 찬반 비평 는 한국 SF영화의 새로운 도약인가, 신파와 국뽕으로 점철된 망작인가. 를 둘러싼 반응이 심상치 않다. 양극단으로 갈리는 호평과 악평은 과열 양상을 보여 영화 자체가 지워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에 대한 냉철한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에 드리운 명암을 살펴보려 한다.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다. 부디 상반된 두편의 글을 통해 당신의 감상이 좀더 풍요워로질 수 있길 바란다.
[인터뷰] <새해전야> 유연석·이연희,

[인터뷰] <새해전야> 유연석·이연희, "우리 영화가 얼어붙은 극장에 활력이 되길"

촬영 현장의 이연희, 유연석. 세상은 바뀐 게 하나도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버티고 서있는 지금, 맨 앞자리에 쓰인 숫자는 몽땅 바뀌는 때. 큼지막하게 연도가 박힌 새 다이어리를 꺼내 보면 어제도 아주 오래전처럼 잊힌 날이 되는 때. 그게 새해다. ​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고 무작정 가장 먼 나라인 아르헨티나로 떠나는 진아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행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스키장에서 해고되었다는 통보까지 받는다. 학생 때부터 열심히 살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직해 또 열심히 일했다.
[정시우의 A room] 고두심과 ‘제주도 감귤창고’에서 나눈 7시간의 대화(feat.송새벽)

[정시우의 A room] 고두심과 ‘제주도 감귤창고’에서 나눈 7시간의 대화(feat.송새벽)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 AM 10:30 제주도, 화북. “혹시 인터뷰, 오늘 가능할까요. 우린 한림에 있어요. ” 수화기 너머 배우 고두심의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고두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정신이 퍼뜩. 전화를 끊자마자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녹음기를 챙기고, 택시를 탔다. 얼마나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순간인가.
김희애? 정유미? 누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은 제41회 청룡영화상 후보 라인업

김희애? 정유미? 누가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은 제41회 청룡영화상 후보 라인업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2월 9일 개최된다. 코로나 19로 한차례 개최를 연기한 청룡영화상은 청룡 역사상 이례적으로 당해 연말이 아닌 해가 지난 연초에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올해 2월 9일은 팀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지 딱 1주년이 되는 날이라 영화계에선 그 의미가 더욱 뜻깊게 됐다. 작년 영화계는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사태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긴 했지만 그 속에서도 좋은 작품, 좋은 배우들이 굳세게 피어났다. 과연 청룡영화상은 어떤 이름들을 후보에 올렸을까.
영화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사망잔데요, 사망은 안 했어요

영화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사망잔데요, 사망은 안 했어요

의 마지막 자막에 ‘주연: 딕 존슨 1932~’라고 쓴 이유 우리는 마치 죽음이 찾아오지 않을 것처럼 오늘을 산다. 아니다. 이 글을 읽을 당신의 상황이 어떤지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으니 ‘나는’이라고 수정해야겠다. 죽음은 지위 고하, 삶의 형태를 막론하고 평등하게 찾아오는 거의 유일한 자연의 섭리이지만 동시에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개인적인 영역이기도 하다. 내게 죽음은 막연한 공포였다. 죽고 난 뒤 모든 게 끝날 수도 있는데 어떻게 맨정신으로 살 수 있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던 시절도 있었다.
2020년 한국영화가 남긴 것들 - 2020년 한국영화는 ‘애착인형’이다

2020년 한국영화가 남긴 것들 - 2020년 한국영화는 ‘애착인형’이다

폐허의 자리에서 고백하기 남매의 여름밤 감독 윤단비 출연 최정운, 양흥주, 박현영, 박승준 개봉 2020. 08. 20. 올해는 ‘소리도 없이’ 한국영화들이 ‘사라진 시간’이었지만 ‘작은 빛’은 보였다. 빛의 이름은 애착이다. 마음이 끌리는 것을 가까이하고 유지하려는 행동. 무엇에 좀더 마음이 쓰이는지, 취향에 대한 고백이라고 해도 좋겠다. 삶의 조건이 점차 궁핍하고 버거워지는 건 사실이지만 취향이 있으면 마음이 덜 가난해진다. 이건 취향이라는 이름의 도피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힐빌리의 노래>와 <맹크>, 플래시백의 쓸모와 가능성에 대해

<힐빌리의 노래>와 <맹크>, 플래시백의 쓸모와 가능성에 대해

가지 않은 길로 덮어쓰기 와 를 연달아 보며 문득 이란성쌍둥이 같다고 느꼈다.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영화는 필연적으로 비교당하는 운명을 타고난다. 론 하워드와 데이비드 핀처의 스타일을 논하자면 백만 광년 정도 차이가 있으니 사실 두 영화가 닮았다고 말하는 건 어리석은 발언이다. 하지만 영화를 둘러싼 조건, 관객과 만나는 방식, 무엇보다 영화의 뼈대를 이루는 형식이 두 영화를 자꾸만 겹쳐 보이도록 만든다. 겉으로 드러난 외양은 전혀 다르고 이를 논하는 관객의 평도 엇갈리지만 본질적으로 두 영화는 같은 피와 뼈로 이루어져 있다.
2020 한국영화 사운드트랙 리스트 5

2020 한국영화 사운드트랙 리스트 5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봉준호 감독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의 BTS 모든 것이 코로나19로 덮인 한 해였다. 21대 총선이 치러져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고, 이 오스카 4관왕을 달성했으며, BTS가 빌보드 정상과 그래미 후보에 올랐지만,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이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2020년 1월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순식간에 지구 전역을 팬데믹 속으로 몰아넣은 공포를 이길 순 없었다.
<더 프롬>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프롬>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프롬감독 라이언 머피출연 조 엘런 펠먼, 아리아나 데보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유쾌하고 흥겹게 편견과 맞선다★★★하이스쿨 로맨스 뮤지컬의 유쾌함을 유지하면서도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묵직한 주제들을 이질감 없이 담았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등 노련한 배우들의 노래와 춤은 시종일관 흥겹지만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활약은 크지 않다. 오히려 조 엘런 펠먼, 아리아나 데보스 등 눈에 띄는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기대할 만하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3일의 금요일에는 역시 공포가 제 맛! <프리키 데스데이> 1위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3일의 금요일에는 역시 공포가 제 맛! <프리키 데스데이> 1위

끝날 줄 모르는. 아니,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들은 어떻게 버티고 있을까? 기본적으로 ‘대형 블록버스터 개봉 연기’가 바탕에 깔려 있긴 하나, 스튜디오마다 구작 재개봉이나 PVOD 동시 공개 등 각자 사정에 맞춰 다양한 생존 전략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 이들 중 최근 행보가 흥미로운 건 단연 유니버설 픽쳐스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워너브러더스, 소니 픽쳐스, 파라마운트가 신작 공개를 꺼리는 와중에 꾸준히 영화를 선보였고, 그 결과 이번 주 까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