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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영화제" 검색 결과

[인터뷰] 틀어지기 십상인 세상에서 재능의 시너지를 낸 놀라움 <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 & 임지선 감독

[인터뷰] 틀어지기 십상인 세상에서 재능의 시너지를 낸 놀라움 <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 & 임지선 감독

​ 청주의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고3 시절을 보낸 정희 와 민영 은 졸업 후에 얼마간 소원한 채로 각자 스무 살의 시간을 보낸다. 정희는 방학을 맞아 서울 집에서 지내는 민영의 초대를 받아 놀러가지만, 하필 그 날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보게 된 민영은 정희와의 시간을 뒷전에 둔 채 성적을 정정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 있다. 이재은 감독과 임지선 감독이 공동연출한 첫 장편 은 스무 살 즈음의 친구들 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구현해, 작년 개봉한 권민표 서한솔 감독의 에 이어 한국영화계에 공동연출로 뭉친 남다른 재능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핑계 말고 솔직한 이유 밝히시라, 다른 곳도 아닌 EBS가 <금정굴 이야기> 방송 불가 판정한 내막

핑계 말고 솔직한 이유 밝히시라, 다른 곳도 아닌 EBS가 <금정굴 이야기> 방송 불가 판정한 내막

지난 3주의 칼럼에서 EBS 국제다큐영화제 상영작들을 소개한 데는 나름 순수한 이유가 있었다. 글발이 미치는 데까지 독자들에게 상영작들을 소개하고, 그들 중 한 명이나마 다큐멘터리 영화를 하나라도 더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마가레트 올린, 카챠 호그셋, 에스펜 월린, 2020)을 소개한 칼럼에 하트가 많은 걸 보고 안도했고, 하트가 100개인데 한 명은 봤겠지(. ) 스스로 격려하며 이번 주엔 EIDF 상영작이 아닌 다른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여느 해처럼 올해도 EIDF는 성공적이었다고 믿었다.
<놉> 등 8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놉> 등 8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놉감독 조던 필출연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스펙터클이라는 나쁘고 황홀한 기적 ★★★☆ 동시대 사회적 이슈들을 향한 날선 폭로가 가득했던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순수한 영화적 호기심과 탐구정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게 느껴진다. 이질적으로 존재했던 개별적 요소들을 상상력으로 엮고 기술력으로 풀어낸 솜씨가 발군.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들과 기타 레퍼런스가 된 장치들을 읽어낸다면 한층 풍성한 관람이 되겠지만, 모르고 보더라도 상관없다.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박지환 이모저모" loading="lazy" />

"이제 내 누군지 알~겠니?" <범죄도시2><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박지환 이모저모

,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와 현시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의 공통점은. 바로 배우 박지환이 출연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에서는 제주 시장의 순댓국밥집 사장으로, 에서는 범죄조직의 두목으로 분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는 박지환. 이 작품들 이전에 그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배우’였다면, 이제는 전국 수천만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천만 배우’로 거듭났다. 데뷔 17년 차임에도 끊임없이 낯설고 싶다는 박지환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마녀2>로 돌아온 누아르 장인! '묵직한 한 방' 박훈정 감독의 세계

<마녀2>로 돌아온 누아르 장인! '묵직한 한 방' 박훈정 감독의 세계

박훈정 감독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의 성공적인 흥행 기록과 더불어, 그 뒤를 이을 수많은 한국 영화들이 올 여름에 개봉한다. 의 속편 , 작년 칸 영화제에 초청된 등 8월까지 풍성한 극장가 라인업이 완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장르 영화 한 편이 수많은 관심 속에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바로 박훈정 감독의 신작 (이하 ). 지난 2018년 를 통해 새로운 장르 영화를 선보이고 흥행에 성공했던 박훈정 감독은, 이전에도 묵직한 한 방을 지닌 영화들을 연출해오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천착하는 폭력의 서사 : <마녀 2>로 돌아온 박훈정 필모그래피

천착하는 폭력의 서사 : <마녀 2>로 돌아온 박훈정 필모그래피

(2022) 오래 기다렸다. 박훈정 감독의 가 흥행에 성공하고, 후속작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왔지만, 배급을 맡고 있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 영화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무산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가까스로 NEW가 라이센스 획득한 덕에 (이하 )가 6월 15일 개봉했다. 느와르에서 액션까지, 박훈정은 언제나 뒷세계에서 벌어지는 폭력의 서사에 관심을 가져 왔다. 그의 주먹은 매번 통했을까. 오늘은 특유의 어둡고 폭력적인 세계관을 가진 박훈정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자 한다. 마녀(魔女) Part2.
이젠 배우라고 불러다오! 클릭비 출신 오종혁의 작품 훑어보기

이젠 배우라고 불러다오! 클릭비 출신 오종혁의 작품 훑어보기

오종혁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누군가에겐 클릭비의 멤버 중 한 명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겐 예능 프로그램 의 해병 수색대 팀장으로 각인되었을 수 있겠다. 오종혁은 1997년 7인조 아이돌 그룹 클릭비로 데뷔해, 2006년에는 OJ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를 하고, 2008년엔 뮤지컬 , 2014년엔 연극 로 무대 데뷔를 하며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수 출신 배우다.
존재감 마구 뿜어내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빛나는 신예 배우들

존재감 마구 뿜어내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속 빛나는 신예 배우들

얼마 전 노희경 작가의 신작 가 방영을 시작했다. 인생의 끝자락과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응원을 보내는 이 작품은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였는데, 국내 내로라하는 톱 배우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14명이나 모인 작품이기 때문.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주연배우들뿐만이 아니다. 눈밝은 제작진들이 캐스팅한 신예 배우들 또한 극을 빛내고 있는데, 멀지 않은 미래에 더 많은 작품들에서 더 자주 보게 될 이들의 얼굴을 모아봤다. *본문에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도 예외가 아닌 <복지식당>의 질문 : 하루아침에 장애를 얻으면 어떻게 살아가나?

누구도 예외가 아닌 <복지식당>의 질문 : 하루아침에 장애를 얻으면 어떻게 살아가나?

재기 는 ‘초보 장애인’이다. 심각한 교통사고로 수술한 그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에서 눈을 뜬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 휠체어가 없으면 이동이 어려운 데다, 왼팔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이건 일시적 부상이 아니라 영구적 장애다. 현실은 가혹하지만, 재기는 어떻게든 적응하고 새 삶을 꾸려나가려는 의지의 청년이다. 새로 취직해서 돈도 벌고 싶고, 여태껏 고생한 누나의 짐도 덜어주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은 “하루아침에 장애를 얻게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라는 물음에 지극히 현실적으로 답한다. 우선 장애등급 판정을 받는다.
<킹메이커>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킹메이커>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출연 설경구, 이선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그림자의 욕망, 빛의 마음 ★★★☆정치 드라마의 외피를 입었지만 본질은 심리 드라마에 가까운 영화다. 같은 곳을 보며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이들의 믿음과 반목, 대의명분과 비열한 전략의 세계가 맞부딪친다. 감독이 자신의 전작인 (이하 )의 연장선상에서 관계와 마음의 역학을 파고드는 작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