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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검색 결과

벌써 네 번째 협업, 연상호가 발견한 구교환의 얼굴들

벌써 네 번째 협업, 연상호가 발견한 구교환의 얼굴들

시작은 연상호였다. 물론 구교환은 그 전부터 독립영화계의 스타, 마이너들의 아이돌 같은 배우였다. 그러나 그가 지금처럼 수많은 상업 작품에서 얼굴을 비추게 된 원류를 찾아가면 거기엔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있다. 2008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한 구교환이 처음으로 출연한 상업영화다. 연상호는 자주 작업하는 ‘단짝 배우’가 많은 감독답게 구교환을 여러 차례 기용했고, 다시 한번 ‘전염병+구교환’ 조합으로 〈군체〉를 완성했다. 연상호가 보는 구교환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군체〉 개봉을 맞아 정리했다.
한국인도 모를 수 없다, 자신의 별로 돌아간 팀 커리의 대표 캐릭터 3

한국인도 모를 수 없다, 자신의 별로 돌아간 팀 커리의 대표 캐릭터 3

컬트의 상징이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 2026년 8월 25일, 배우 팀 커리가 세상을 떠났다. 무대에서 영화, 드라마와 애니메이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그는 특유의 소화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중 몇몇 캐릭터는 ‘팀 커리’라는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고 ‘아, 이 사람. ’하고 몰라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 커리의 출연작 중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 3를 모아봤다.
첫 영화 '부산행' 이후 10년, 연상호 감독이 이름 올린 작품은 몇 편일까

첫 영화 '부산행' 이후 10년, 연상호 감독이 이름 올린 작품은 몇 편일까

10살을 맞은 한국영화가 전 세계를 찾을 예정이다. 2016년 등장해 ‘천만 신화’를 달성한,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연출 데뷔작 〈부산행〉이다. 〈부산행〉은 부산행 KTX에 오른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전염병 사태에 맞닥뜨리며 겪는 과정을 담았다. 개봉 당시 〈돼지의 왕〉, 〈사이비〉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등대로 떠오른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도전작으로, 그리고 초호화 캐스팅을 구성한 좀비 영화로 주목받았다. 그리하여 2016년 여름 시장을 겨냥한 텐트폴 영화 중 유일하게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2025 JIFF]거장의 마지막 영화부터 운명적 멜로까지, 유별나고 독특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5 리뷰

[2025 JIFF]거장의 마지막 영화부터 운명적 멜로까지, 유별나고 독특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5 리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4일차, 토요일을 시작으로 연이은 연휴에 영화제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쏟아지는 비와 급격히 나빠진 날씨에도 보고픈 영화를 한 편이라도 더 보려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굿즈샵이 오픈하기도 전부터 늘어선 줄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인기를 단번에 보여준다. 마음은 모든 영화를 다 보고 싶지만, 몸은 하나인 현실. 많은 영화를 보고 작품을 선정하고 싶은 필자지만, 이 인기에 영화 중 일부만 간신히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중 상영이 아직 남은 5편을 소개한다.
[인터뷰] 〈계시록〉 신현빈 “연희를 통해 감정의 모호함을 받아들였다”

[인터뷰] 〈계시록〉 신현빈 “연희를 통해 감정의 모호함을 받아들였다”

(2022)를 시작으로, 과 ,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까지. 배우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의 세계 안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차근히 넓혀가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또 하나의 얼굴을 꺼내 들었다. 극 중 신현빈은 실종 사건의 용의자 양래와 그 주변을 맴도는 목사 민찬의 뒤를 끈질기게 쫓는 형사 연희 역을 맡았다. 인물의 감정을 겉으로 내세우지 않고, 끝내 안으로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절제된 연기의 정수를 보여줬다.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가제) 남주혁X노윤서X조승우 캐스팅 확정!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가제) 남주혁X노윤서X조승우 캐스팅 확정!

저주에 잠식된 궁궐, ‘귀(⻤)’의 세계가 열린다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의 제작을 확정 짓고 레전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 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 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 이 왕 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궁에 숨겨진 깊고 은밀한 비밀에 다가서는 남주혁, 노윤서 콤비의 활약과 복잡한 이면을 가진 왕을 연기할 조승우의 캐스팅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장르 최적화 제작진의 만남이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정말 조커냐고? 영화가 다 조커 놀음이야!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정말 조커냐고? 영화가 다 조커 놀음이야!

영화 시작 20분이 채 되지 않아 뭔가 찜찜하고 지루하다. 은근히 화가 나기도 한다. 관람을 그만둘까 싶은 충동마저 느낀다. 같은 감독, 같은 주연배우가 5년 만에 다시 만난 속편 치고는 지나치게 느슨하고 구구절절이다. 느닷없이 노래를 부르며 뮤지컬 형식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뜨악하기까지 하다. 온 도시를 폭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괴인’의 존재감은 온데간데없다. 그저 추레한 범죄자의 모습뿐이다. 왠지 들여다보지 말았어야 할 인간의 비천함과 나약함을 생짜로 목격하는 기분.
[2024 BIFF] 개막작으론 아직 배고프다!? 넷플릭스가 주목한 7인의 감독은?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기자회견 현장중계

[2024 BIFF] 개막작으론 아직 배고프다!? 넷플릭스가 주목한 7인의 감독은?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기자회견 현장중계

​ 확실히 넷플릭스는 이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와 논란 한가운데 있다. OTT 플랫폼 공개 영화가 개막작에 선정되면서 언론과 평단에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도, 내년 넷플릭스에서 선보일 한국영화 오리지널 라인업을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에서 화려하게 공개했다. ​ 파크하얏트부산에서 10월 4일 저녁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넷플릭스가 제작에 착수해 내년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한국영화 7편의 감독들이 무대에 섰다.
[강정의 씬드로잉] 강물은 결국 과거로 흐른다 〈미스틱 리버〉

[강정의 씬드로잉] 강물은 결국 과거로 흐른다 〈미스틱 리버〉

삶에서 절대 잊히지 않는 날이 누구에게나 있다. 대체로 기쁨이나 축복보다는 고통과 상처로 남은 날이다. 행복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신기루와도 같다. 실제로 겪었으나 그 겪음의 여파가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더 간절히 붙잡으려 하나 손에 잡히는 순간, 또다른 시간의 페이지 속에 묻혀 금세 잊힌다. 과거 속으로 휩쓸려가는 사람들 반면에, 고통은 그렇지 않다. 한번 상처 입은 사람은 때로 죽을 때까지 그 상처 속에 갇혀 산다. 하나의 낙인이거나 불행의 표식처럼 부지불식 시간의 더께를 털어내며 오늘을 과거 속으로 끌어당기기도 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미셸’이냐고? 그냥 ‘그녀’일 뿐이야! 〈엘르〉

[강정의 씬드로잉] 내가 ‘미셸’이냐고? 그냥 ‘그녀’일 뿐이야! 〈엘르〉

정신건강의학 용어 중 ‘이인증(離人症, Depersonalization)’이란 게 있다. 말 그대로 자신으로부터 분리된 듯한 정신 상태를 뜻한다. ‘떼놓을 이(離)’자가 쓰이지만, ‘다를 이(異)’자를 써도 의미는 통할 거다. 이른바 자신을 타인으로 인식하는 증세다. 모종의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상태로부터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분리하는 건데, 그 경우 자신을 타인으로 파악하게 된다. 고통은 내 것이 아니고, 현실은 타의에 의해 꾸며진 허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