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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앞두고 뜻깊다" 홍콩 거장 쉬안화, 부산국제영화제 '까멜리아상' 수상

장편 27편 연출 등 여성 영화인 위상 높인 공로… 10월 6일 개막식서 수여
아시아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부산서 '까멜리아상' 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가 아시아 영화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거장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며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쉬안화(허안화·79)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11일, 영화산업 내 여성의 위상을 드높인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까멜리아상'의 올해 수상자로 그를 단독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녕 시리즈온③] 한겨울 당신을 울게 만들 홍콩영화, 유덕화의 〈심플 라이프〉

[안녕 시리즈온③] 한겨울 당신을 울게 만들 홍콩영화, 유덕화의 〈심플 라이프〉

홍콩영화를 보며 눈물 흘린 게 대체 얼마 만인가. (1990)과 (1995), 그리고 (2008)에 이르기까지 홍콩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담담하고 사려 깊은 시선을 보여준 허안화 감독의 (2011)는 매 장면 울컥하게 만든다. 홍콩의 유명 영화제작자 로저 리와 그를 평생 아들처럼 돌본 한 가정부의 실제 이야기를 그렸다. 오래전 허안화의 영화를 통해 배우로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유덕화는 톱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돌아왔고, 홍콩영화계에서 오래도록 멋진 연기를 보여준 엽덕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