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션" 검색 결과

학생회장 선거에 사회 단면을 담다 〈일렉션〉

학생회장 선거에 사회 단면을 담다 〈일렉션〉

4월 10일, 총선이다. 서두부터 총선이란 말을 하려니 괜히 서늘하다. 하지만 투표는 민주주의의 핵심이자 꽃 아닌가. 언급하지 않는다고 없는 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를 쉬쉬하는 것도 썩 좋진 않다. ​ 하지만 사회에서 투표, 선거 얘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정치 얘기로 이어지고 그러다 보면 가까운 사이도 얼굴 붉히는 일이 발생하기 마련. 얼굴을 맞대는 사이에도 그러니, 일방적으로 글을 쓴 입장 과 글을 읽는 입장 사이에 선거 어쩌구 투표 저쩌구 하는 건 무척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설 연휴에 집콕한 사람들에게: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돌려보는 고전영화 같은 〈바튼 아카데미〉, 개봉 전 미리 보다

설 연휴에 집콕한 사람들에게: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돌려보는 고전영화 같은 〈바튼 아카데미〉, 개봉 전 미리 보다

연휴와 방학. 두 글자만으로 심박수를 높이는 단어들. 서양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크리스마스 연휴에 저마다 고향으로 떠난다면, 우리는 설날과 추석에 고향으로 떠나 가족과의 시간을 맞이한다. ​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명절을 홀로 보내는 쪽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그 이유는 다양하다. 명절에 고향을 가지 않는 이유가 한국의 명절 문화(번거로운 차례라던가, 오랜 성차별적인 문화라던가) 때문이건, 혹은 교통체증이건, 혹은 가족과의 썩 좋지 않은 관계 때문이건 간에,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족을 만나지 않고 홀로 지내는...
현지 관객이 먹여 살리는 시리즈? 5편으로 돌아온 <더 퍼지> 시리즈

현지 관객이 먹여 살리는 시리즈? 5편으로 돌아온 <더 퍼지> 시리즈

어느새 8년, 5편의 영화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즈가 있다. 7월 14일 신작 를 개봉한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시리즈는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단 하루, '퍼지 데이'를 소재로 점차 세계관을 확장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국내엔 3~4편이 개봉하지 못하고 VOD로 직행했으니 오랜만에 찾아온 신작을 반겨줄 겸 시리즈에 대한 이런저런 사연(. )들을 정리했다. 더 퍼지: 포에버 감독 에베라도 구트 출연 안나 데 라 레구에라, 테노크 휴에타, 조쉬 루카스, 캐시디 프리먼 개봉 2021. 07. 14. 시리즈란.
21대 국회의원 투표날 살펴본 선거와 관련된 정치영화와 음악

21대 국회의원 투표날 살펴본 선거와 관련된 정치영화와 음악

제21대 총선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에선 연동형 비례제가 부분적으로 도입됐고, 선거연령도 만18세로 하향조정 돼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재외국민 투표가 일부 취소되는 등 불의의 변수도 일어났고, 국내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해 투표율이 저조할 수 있단 전망도 일부 제기됐다. 하지만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펼쳐진 사전투표는 그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26.
알렉산더 페인 X 롤페 켄트가 13년 만에 다시 만난 <다운사이징> OST

알렉산더 페인 X 롤페 켄트가 13년 만에 다시 만난 <다운사이징> OST

사람을 원래 몸집의 0.0364%로 축소시킨다면 인구과잉과 밀집현상으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알렉산더 페인의 신작 다운사이징>은 인간을 5인치의 크기, 무게는 2744분의 1로 줄여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인류의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려는, 색다른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감독이 그간 꽤 현실적인 중장년층의 풍자 드라마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에 비하면 이런 SF적인 발상은 꽤 놀라운 변신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맷 데이먼과 크리스토프 왈츠를 비롯해 크리스틴 위그와 홍 차우, 롤프...
잘나가던 배우에서 제작자까지, 리즈 위더스푼이 변신한 이유는?

잘나가던 배우에서 제작자까지, 리즈 위더스푼이 변신한 이유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리즈 위더스푼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40세 직장인 싱글맘의 인생 2막을 그린 입니다. 러브, 어게인>은 헬리 마이어스 샤이어의 연출 데뷔작입니다. 여성의 이야기를 가장 잘 풀어내는 여성 감독인 낸시 마이어스의 딸이기도 합니다. 낸시 마이어스가 제작을 맡고, 그 딸이 연출하고,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한 직장인 싱글맘의 이야기라니. 세 사람의 이름만으로 에디터의 필람 영화 리스트에 일찌감치 타이틀을 올린 작품인데요. 지나치리만큼 모범적이었지만 어쨌든 리즈 위더스푼의 사랑스러움과 에너지는 충분했습니다.
해외 매체 선정 ‘1990년대 베스트 영화 50편’

해외 매체 선정 ‘1990년대 베스트 영화 50편’

묘하게 재밌다. 다른 사람이 정한 ‘베스트 리스트’를 보는 것에 대해 애기하려 한다. 내가 생각하는 영화가 등장하면 반갑고, 당연히 나와야 할 영화가 없으면 신뢰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전혀 새로운 영화가 리스트에 있다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질 수도 있다. ‘씨네플레이’가 꾸준히 해외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 리스트를 소개하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다. 이번엔 1990년대 영화 베스트 50이다. ‘인디와이어’라는 매체가 선정했다.
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 <사이드웨이> 속 와인 안주로 딱인 호두 크랜베리 치즈

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 <사이드웨이> 속 와인 안주로 딱인 호두 크랜베리 치즈

소설가 지망생이자 현직 영어교사인 마일스 와 한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한물간 배우 잭 은 20년지기 단짝입니다. 그들은 잭의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총각파티를 겸해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 지역의 와인농장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나잇값을 못하는 철없는 중년임이 분명합니다. 글쎄, 마일스는 엄마의 일흔 번째 생일날 집에 들러 슬쩍 챙긴 비상금으로 여행경비를 마련하고, 일주일 후면 품절남이 될 잭은 약혼녀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어 아무에게나 수작을 걸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