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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코 올해의 문제작! 극강의 호불호를 자아내는 줄리아 뒤쿠르노의 '알파'

단연코 올해의 문제작! 극강의 호불호를 자아내는 줄리아 뒤쿠르노의 '알파'

영화 〈티탄〉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던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신작 〈알파〉로 돌아왔다. 줄리아 뒤쿠르노는 〈로우〉, 〈티탄〉 등 금기시되는 욕망을 파격적인 미장센으로 그려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감독이다. 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신체 변형의 이미지,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몸으로 체감하게 만드는 감각의 전이, 규범화된 정체성의 해체 등을 그려왔다. 그는 〈알파〉에서 기존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새겨 넣었다.
[강정의 씬드로잉] ‘학교’에서 진짜 스승은 학생 자신이다 〈예언자〉

[강정의 씬드로잉] ‘학교’에서 진짜 스승은 학생 자신이다 〈예언자〉

감옥에 갇힌 범죄자가 어느 날 꿈을 꾼다. 그의 이름은 말릭 . 교도소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코르시카계 폭력 조직의 두목 루치아니 의 급사 노릇을 하고 있는 청년이다. 루치아니가 시키는 대로 커피를 타고 청소를 하는 등 잔심부름꾼에 불과하다. 총 6년 형을 선고받은 말릭은 가족도 없고, 출소 후 미래도 불투명하다. 꿈속에서 말릭은 어두운 도로를 달리고 있다. 문득 자동차 앞에 거대한 사슴떼가 나타난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차에 부딪친 사슴이 허공에 뜬다. 그리고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의 얼굴이 그 위에 오버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