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독주' 속 디즈니+ 역습... 2월 한국 OTT 시장, 예능 콘텐츠가 판도 흔들었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 넷플릭스 MAU 1,490만 명으로 1위, 쿠팡플레이 879만 명으로 추격 티빙·디즈니+ 격차 좁히기... 디즈니+, 〈운명전쟁49〉 흥행에 사용자 수 20% 급증 신규 설치자 수 디즈니+ '압승'... 쿠팡플레이·넷플릭스 제치고 유입 속도 1위 기록

2026년 2월 OTT 스마트폰 MAU 집계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2026년 2월 OTT 스마트폰 MAU 집계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서 넷플릭스(Netflix)의 독주 체제가 여전히 공고한 가운데, 디즈니+(Disney+)가 파격적인 신작 예능을 앞세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조사 결과] 넷플릭스 1,490만 명 '부동의 1위'... 쿠팡플레이의 견고한 2위

5일(한국시간)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OTT 앱은 넷플릭스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490만 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가 879만 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티빙(TVING)이 552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으나, 쿠팡플레이 역시 스포츠 독점 중계와 강력한 와우 멤버십 혜택을 바탕으로 확고한 2위 자리를 굳혔다.

◆ '운명전쟁49' 효과... 디즈니+, 신규 설치 및 사용자 증가율 1위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디즈니+의 반등이다. 디즈니+의 2월 MAU는 295만 명으로,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 공개 전인 1월(245만 명) 대비 약 20%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설치자 수 부문에서는 66만 명을 기록하며 쿠팡플레이(53만 명), 넷플릭스(51만 명)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신규 유입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1∼2월 디즈니+ 앱 사용자 변화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1∼2월 디즈니+ 앱 사용자 변화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 웨이브·라프텔·왓챠... 중위권 경쟁 가속화

그 외 서비스들의 순위는 웨이브(Wavve, 212만 명), 애니메이션 특화 플랫폼 라프텔(108만 명), U+모바일tv(79만 명), 왓챠(35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설치 부문에서도 라프텔이 15만 명을 기록하며 웨이브(12만 명)를 앞서는 등 특화 플랫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권의 격차는 여전히 크지만, 디즈니+의 사례처럼 킬러 콘텐츠 하나가 시장의 흐름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고 분석했다.

◆ 향후 전망... 콘텐츠 경쟁력과 멤버십 혜택의 싸움

3월 이후에도 OTT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대작 공개와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시즌 개막, 티빙의 야구 중계권 활용 등이 맞물리며 사용자 확보를 위한 '쩐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디즈니+가 〈운명전쟁49〉의 흥행 열기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상반기 OTT 시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