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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최동훈·장준환 단편영화 등 '공항 시네마 클럽', 25편 무료 상영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20주년 기념 '공항시네마클럽' 운영

한국영화아카데미 '공항시네마클럽'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영화아카데미 '공항시네마클럽'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AFA 장편과정 20주년 기념, 9월 22일부터 한 달간 탑승권 무관 개방

김해국제공항이 거대한 영화관으로 탈바꿈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장편과정 20주년을 맞아 김해공항 국내선 3층 일반대합실에서 '공항시네마클럽'을 단독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항공사의 지역연계 문화행사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다음 달 개막을 앞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시즌과 맞물려, 국내외 공항 방문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정수를 선보일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프로그램은 단연 '10분 영화관'이다.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거장들의 숨겨진 명작을 만날 수 있다. 봉준호, 장준환, 최동훈, 이옥섭 등 KAFA가 배출한 스타 감독들의 초기 단편작부터 최근 글로벌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까지 총 25편이 릴레이 상영된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선 입체적인 문화 체험도 마련됐다.

  • '시네마 창고': 영화 제작 과정이 담긴 아트북과 오리지널 시나리오 전시

  • '시네마 카드':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연계 서비스

무엇보다 이번 '공항시네마클럽'은 항공편 탑승 여부와 무관하게 공항을 찾은 누구나 전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조근식 KAFA 원장은 "지난 20년간 KAFA가 배출한 창작자들의 치열한 성장 과정을 관객과 직접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항이라는 개방된 공간을 통해 한국 영화가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문화 향유의 저변을 넓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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