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최애’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제작자 대런 스타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고 만든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에밀리(릴리 콜린스)로 시작해 가브리엘(루카스 브라보)로 끝나는 드라마다. 에밀리 때문에 봤다가 가브리엘에 입덕하고 끝나기 때문. 시리즈가 끝나고 두 가지 질문이 머리에 남았다. ‘왜 우리집 아래층엔 이런 훈남이 살지 않는 것인가, 그는 어쩌면 이름마저 브라보인 것인가’. 개인적으로 시리즈 속 가브리엘 캐릭터와 그들의 삼각관계가 썩 마음에 든 것은 아니었으나, 아닌 걸 알면서도 끌리는 에밀리처럼 그가 등장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브라보를 외칠 수밖에 없었다. 일을 핑계로 사심을 잔뜩 채울 수 있었던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루카스 브라보에 대한 모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