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와 ‘오펜하이머’가 진짜 만난다.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인기에 힘입어 두 작품을 결합한 영화 <바벤하이머>가 제작을 확정한 것이다.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는 프로듀서 찰스 밴드(Charles Band)가 영화 <바벤하이머>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찰스 밴드는 B급 호러, 오컬트 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회사 ‘풀 문 피쳐스’ 소속으로 <이블 봉>(2006), <블러드 돌스>(1999)를 제작했다.
<바벤하이머>는 ‘돌토피아(Doll+Utopia)’의 과학자 인형인 밤비 J. 바벤하이머 박사가 현실 세계로 모험을 떠나 인간 아이들이 인형을 막 대하는 데 분노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핵폭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바벤하이머’는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를 엮는 인터넷 ‘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023년 7월 21일 같은 날에 개봉한 두 영화는 대조적인 분위기의 작품으로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냈다. 영화 <바비>는 전세계 14억 달러(약 1조 8천억 원)라는 흥행을 기록했고, <오펜하이머> 역시 총 8억 달러(약 1조 1천억 원)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다.
영화 <바벤하이머>는 2024년 제작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