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4>가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인면수심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마석도 형사가 주인공으로 2017년, 2021년, 2022년에 한 편씩 개봉했다. 이번 4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마석도(마동석)가 광역수사대에 합류한 지 3년 후인 2018년을 배경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 사업을 벌이는 장동철(이동휘)과 백창기(김무열)에 맞선다.
매편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의 신작답게 <범죄도시4>는 공개 전부터 호재가 연이었다.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시리즈물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 상영됐으며, 164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기대감을 국내에도 그대로 이어져 개봉 1주 전 4월 16일 기준, 예매율 66%로 예매 1위를 달성했다.
예매관객수로 보면 차이는 더 확연해진다. 같은 날 오후 4시 기준 <범죄도시4> 예매관객수는 16만 2,857명.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 <파묘>의 예매관객수 10만 명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범죄도시>의 688만 명, <범죄도시2>의 1,269만 명, <범죄도시3>의 1,068만 명에 이어 <범죄도시4>가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