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돈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전기 영화를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마돈나는 ‘후즈 댓 걸’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했으며, 연출도 맡는다고 전했다. 전설적인 그래미 수상자 마돈나 역은 줄리아 가너가 맡는다. 마돈나의 수십 년에 걸친 커리어를 다루는 이번 프로젝트는 본래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제작 중이었으나 2023년 1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새 각본과 새 제목으로 재무장한 이번 영화는 진행이 중단된 지 거의 1년 반 만에 다시 제작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영화의 제목인 ‘후즈 댓 걸’(Who’s That Girl)은 마돈나의 첫 영화 연출작인 제임스 폴리의 1987년의 코미디 영화 <화려한 유혹>(Who’s That Girl?)과 같은 제목이다. 제임스 폴리의 영화에서 그녀는 그리핀 던과 공동 주연을 맡았다. 이번 영화의 마돈나 역은 오디션을 통해 플로렌스 퓨, 오데사 영, 알렉사 데미 등 많은 스타들이 주연 자리를 놓고 경쟁한 끝에 줄리아 가너가 낙점되었다. 지원자들은 마돈나의 안무가와 함께 11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안무 세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