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의 비주얼을 이끈 홍원기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를 연출한다.
25일(현지시각) 외신 '데드라인'은 홍원기가 케이팝 스릴러 영화인 <Unnie>(언니)의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Unnie>는 2023년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영화화되지 않은 우수한 각본들의 리스트)에 오른 린 Q. 위(Lynn Q. Yu)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경쟁이 치열한 케이팝 세계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다.
뮤직비디오감독이자 영화감독인 홍원기 감독은 국내 1위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쟈니브로스'의 설립자이자 대표로, 2001년부터 약 1,500편이 넘는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홍원기는 최근 시리즈와 영화로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는데, 2020년에는 <도시괴담>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2022년에는 <서울괴담>이라는 공포 옴니버스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Unnie>는 할리우드의 신생 장르영화 전문 레이블인 'Badland'에서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