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비스> <물랑 루즈>의 바즈 루어만이 신작 <잔 다르크>로 돌아온다. 잉글랜드 왕국과의 백년전쟁(1337-1453) 말기에 오를레앙 공방전에서 승전하여 전세를 유리하게 역전시키며, 결국 프랑스가 백년전쟁에서 이기는 데 큰 역할을 한 프랑스의 구국 영웅 잔다르크를 소재로 한 영화다. 잉그리드 버그먼이 잔다르크를 연기한 빅터 플레밍의 <잔 다르크>(1948)부터 밀라 요보비치가 잔다르크를 연기한 뤽 베송의 <잔 다르크>(1999)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영화화된 시대극의 단골 소재이기도 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에서 제작하는 <잔 다르크>는 바즈 루어만의 각색 작업과 더불어 이제 막 프로덕션을 시작했으며, 잔다르크를 연기할 10대 여성 배우에 대한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 신이 자신을 군대를 이끌도록 보냈다고 믿었던 젊은 프랑스 농부 잔 다르크에 관한 서사시로, 바즈 루어만은 “백년전쟁을 배경으로 한 궁극의 10대 소녀 성장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