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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강사, 〈폭싹 속았수다〉 출연했지만 통편집…넷플릭스 "정치적 이유 아냐, 작품 퀄리티 위한 편집"

데일리뉴스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 출연했으나 최종 방영분에서는 통편집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전 씨는 드라마 15화에서 주인공 양금명(아이유 분)이 설립한 인터넷 강의 기업 '에버스터디'에 강사로 영입되는 장면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속 '에버스터디'가 로고와 이름 등에서 실제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며, 메가스터디 산하 메가공무원 소속 인기 강사인 전한길 씨를 특별 출연시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려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제작진은 최종적으로 이 장면을 전한길 씨가 아닌 단역 배우의 연기로 대체했다.

이 같은 편집 결정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최근 전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탄핵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보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며 정치적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촬영 정회성]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촬영 정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