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윌북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4%2F18087_205953_1445.jpg&w=2560&q=75)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식 아트북이 이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6회 내한 공연을 기념해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출간됐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데뷔 이후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1억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경을 초월한 인기와 몰입도 높은 대규모 라이브 공연으로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아트북은 1996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만난 네 멤버가 작은 합주실에서 시작해 웸블리 스타디움을 채우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의 약 20년 여정을 담았다.
책에는 멤버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밴드의 활동사를 기록한 350여 장의 사진이 수록돼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기타리스트 조니 버클랜드는 "윌과 크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며 "크리스는 꼬불거리는 긴 머리채를 휘날리며 복도를 뛰어다녔다. 반면 윌은 아주 점잖았다"고 회고했다.
아트북에서 멤버들은 1집부터 7집까지 이어진 기간 동안의 열정, 고민, 성공, 걱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2017년 12월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투어를 마무리하며 "세계에 있는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 공연의 일부가 돼 줘서, 우리의 머리를 꿈으로 가득 채워줘서 고맙다"며 "관객이 한 명도 없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의 우리는 그때와 똑같은 밴드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와 우리가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