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단편영화제 로고 [미쟝센단편영화제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9173_208242_4720.jpg&w=2560&q=75)
미쟝센단편영화제가 4년 만의 부활과 함께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영화제 집행부는 25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1회 영화제 예심에 총 1,891편의 영화가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19회 영화제 당시 기록한 1,197편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했다고 집행부는 설명했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그간 단편영화 중심 영화제가 부재해 창작자들이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장르 중심 영화제로, 창작자의 개성과 색깔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폭넓게 수용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품된 작품들은 감독과 전문가로 구성된 예심위원들의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작품 목록은 본심 이후인 오는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2002년 첫 개최 이후 '상업영화계 등용문' 역할을 해온 미쟝센단편영화제는 다수의 유명 감독과 배우를 배출해왔다. 20주년을 맞은 2021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던 영화제는 최근 장재현, 한준희, 윤가은, 엄태화, 이상근, 이옥섭, 조성희 등 7명의 영화감독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며 4년 만의 재개를 알렸다.
집행부는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감독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영화제가 한국 영화산업에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영화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