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시네마’의 교본을 완성했다. <아이리시맨>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미제 사건 가운데 하나인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소재로, 1950년부터 70년대 마피아의 일대기를 담는다.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 노동자 출신 살인청부업자 프랭크 시런을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했고, 알 파치노가 지미 호파를 연기했다. 그 외 조 페시, 하비 케이틀, 안나 파킨 등 이름만으로도 작품에 무게를 더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아일랜드계 거물 암살자, 프랭크 시런의 대서사시를 다룬 209분의 대장정, <아이리시맨>을 보기 전, 혹은 보고 나서도 알면 좋을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