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신작 <소년들>, 설경구 유준상 등 캐스팅 확정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설경구, 유준상, 염혜란, 허성태, 진경.

<소년들>(감독 정지영)이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6월 말 촬영에 돌입한다.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통해 한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전북 완주군에서 발생한 삼례나라슈퍼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설경구가 사건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유준상이 실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엘리트 경찰 최우성 역을 맡았다. 진경이 사망한 할머니의 딸이자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을 연기한다. 반장을 따르는 후배 박 형사 역에 허성태, 황 반장의 아내 김경미 역에 염혜란이 출연한다.


지진희 이재욱,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특별 출연

(왼쪽부터) 지진희, 이재욱, 홍승희

지진희, 이재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에 특별 출연한다. 또 신예 홍승희가 캐스팅 됐다. 이제훈, 탕준상 주연작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지진희는 그루의 아빠 정우로 특별 출연한다. 이재욱은 수철로 특별 출연한다. 수철은 과거 상구에게 격투를 배운 인물로, 상구가 감옥에 들어가게 된 이유와 깊이 연관되어 있는 캐릭터다. 신예 홍승희는 그루, 상구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요 캐릭터 나무 역에 캐스팅됐다. <무브 투 헤븐>은 현재 촬영 중이다.


송중기 <너와 나의 계절> 하차, 김동희 출연 검토 중

(왼쪽부터) 송중기, 김동희

송중기가 <너와 나의 계절>(감독 정다원)에서 하차했다. 송중기는 <보고타>(감독 김성제)가 코로나19로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올 하반기 촬영하려고 했던 <너와 나의 계절>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하차를 선택했다. <너와 나의 계절>은 가수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한편, <인간수업>에 출연한 김동희가 송중기가 하차한 유재하 배역을 제안 받았다.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반도> 등 칸영화제 공식초청작 선정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와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칸영화제는 시상식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경쟁, 비경쟁 등으로 구분하지 않는 공식 초청작 56편을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선정작은 ‘칸 2020’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가을부터 이어질 로카르노, 텔루라이드, 토론토, 부산, 뉴욕, 도쿄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될 전망이다.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온라인 개최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6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일 폐막식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에서 개최 및 무료 상영한다.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