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매력, 기쁨, 마법을 뜻하는 엔칸토 마을에는 마법의 집이 있다. 이곳에 사는 마드리갈 가족은 모두 특별한 주력 마법을 부릴 수 있다. 단, 미라벨만 빼고. 미라벨의 언니 이사벨라는 어디에든 꽃을 마음껏 피울 수 있고, 또 따른 언니 루이사에게는 초인적인 힘이 있다. 사촌 동생 안토니오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안토니오의 형 카밀로는 누구로든 변신할 수 있다. 미라벨이 가진 능력은… 활기가 넘친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엔칸토의 마법 세계가 위험에 처하자, 평범했던 미라벨은 가족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다.
티저 예고편에서 웃는 얼굴을 하고 “넌 재능이 없으니까”라며 깎아내리는 이웃의 말에, 미라벨은 굴하지 않고 “재능이 있든 없든 난 다른 가족들만큼이나 특별해!”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디즈니는 이번에도 자신 찾기 여정에 관한 간결하고도 강한 메시지를 감동을 담아 전하는 한편, 가족들 사이에서 제 가치를 스스로 밝히고 알리는 미라벨을 통해 “내가 가족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 가족이 나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