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공개하자마자 영광스러운 나날이 계속! <더 글로리> 영광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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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첫 번째 OTT 통합차트 1위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차지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은 자조적인 멘트로 더 이상의 영광은 없겠다고 말하지만, 작품의 인기는 이와 다르게 공개일부터 지금까지 영광스러운 나날이었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더 글로리>의 영광의 1위를 뒤를 이어 많은 작품들이 차트에 고개를 비쳤다. 연말 시상식의 수상에 힘입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부터, 티빙이 선사하는 연말 대작까지, 2023년의 출발을 상쾌하게 시작한 이들의 모습을 차트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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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 (단,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출시 및 OTT 서비스 중인 작품은 포함하지 않는다)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넷플릭스 신작 한국드라마 <더 글로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학창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주인공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밀의 숲> 안길호 PD와 스타 작가 김은숙이 만나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특히 주인공 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이 작품으로 처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 출연했다. 12월 30일 파트 1이 공개되었는데, 탄탄한 이야기와 출연진들의 열연에 힘입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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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아바타>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판도라 행성으로 간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며 벌어지는 모험담으로, 최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의 전편이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4주차에도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며 어느새 900만 관객에 임박했다. 이 같은 열기가 계속된다면 다가오는 설 연휴에 2023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할 듯하다.

<헤어질 결심>이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형사 해준과 용의선상에 오른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오는 10일에 열릴 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전주대비 네 계단이나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구할 유일한 희망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월 5일 웨이브 독점으로 스트리밍 되면서 다시 한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월 30일에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가 5위로 진입했다. 윤인완, 양경일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제주도 섬에서 인간들을 위협하는 악에 맞서 싸우는 이들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김남길이 반인반요 반 역을 맡아서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이다희가 대기업 차기 회장이자 정염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과 계약한 원미호 역으로 출연한다. 차은우가 이들과 함께 악에 대항하는 엑소시스트 요한 역을 맡았고, 성준이 제주도 사태의 흑막인 궁탄 역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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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신작 <카지노>가 지난주와 같은 6위 자리를 지켰다.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목숨 건 최후의 배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의 25년 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주 공개된 5부에서는 ‘추앙 배우’ 손석구가 드디어 등장해 이야기의 판도를 뒤흔들었다. 차무식을 쫓는 필리핀 파견 경찰 승훈 역을 맡아, 작품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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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가 전주대비 세 계단 상승하며 7위를 기록했다.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여러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타짜> <암살>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2월 넷플릭스 공개 후 영화 순위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1부 흥행 실패로 2부 공개 예정일과 플랫폼이 미정이었던 영화가 이 같은 인기에 반가운 소식을 곧 전하길 기다려본다.

한국영화 <대무가>가 8위에 진입했다. 쇼미더무당(?)을 방불케 하는 개성 넘치는 무당들의 굿판 대결을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가 무당으로 분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정경호가 냉혈한 조직의 보스 역으로 출연해 이들과 대립한다. 지난 1월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극장에서 놓친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다섯 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뒤,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작품으로, 동명 웹소설을 드라마화했다. 종영 뒤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시청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정주행 열풍이 계속되는 중이다.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10위로 진입했다. 악의 정점에 선 강력 범죄자들의 마음속을 치열하게 들여봐야만 했던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김남길이 프로파일러 송하영 역을 맡아서 이야기를 밀도 있게 이끌어 간다. 2022 SBS 연기대상에서 김남길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드라마의 관심이 다시 불붙는 중이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