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주행
세 영화는 개봉 전 대부분 1위를 예상하지도 않았고, 개봉 첫날 스코어도 1위가 아니었습니다. 각각 첫날 관객 수를 살펴보면, <공조>는 15만 1845명/2위, <청년경찰>은 30만 8303명/2위, <범죄도시>는 16만 4933명/3위로 등판했죠. 그러나 이후 <공조>는 <더킹>을 꺾고, <범죄 도시>는 <남한산성>과 <킹스맨: 골든서클>을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청년경찰>은 1위에 오른 건 아니지만, 등판과 동시에 대작 <군함도>를 꺾었고요. 이후 쟁쟁한 개봉작들이 등장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듯했으나, 다시 치고 올라와 오랫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조>는 약 780만, <청년경찰>은 약 560만이 들었으며, <범죄도시>는 약 250만(10월 11일 기준)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