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특별출연 풍년, 평소 차태현이 씨 뿌려놓은 덕?

우정을 다룬 조진규 감독의 코미디 영화 <어깨동무>입니다. 비리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얻기 위해 경찰서를 습격한 이성진! 그곳에는 범죄를 지은 잡범 차태현이 있었죠. 둘의 투닥거림이 영화의 유쾌함을 더했습니다. 

여경진(전지현)과의 새로운 사랑을 암시하는 인물로 특별 출연합니다. 지하철에서의 짧은 등장이었는데요.

<내여친>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전작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견우(차태현)와 그녀(전지현)의 첫만남 장소가 지하철이었기에, 두 영화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객들의 추측이 많았습니다만...! 공식적인 감독의 입장은 없었죠.

이번엔 사람을 착각해 자신에게 다가온 소휘(신민아)를 향한 어이없는 눈빛으로 엔딩 장면에 코믹함을 더했습니다. 곽재용 감독 작품의 두 번째 특별출연으로 진한 우정 인증은 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은설과 사랑에 빠진 가슴 아픈 멜로 <토끼와 리저드>입니다. 은설(장혁)을 아껴주는 진실된 친구 역으로 특별출연했습니다. 심지어 노개런티 우정출연이었다고 하죠!

<써니>에 차태현이..? 네 맞습니다! 눈 크게 뜨지 않았으면 몰랐을 깜짝 출연입니다. <과속스캔들>로 인연이 된 강형철 감독 차기작에 출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킨 것인데요.

<과속스캔들>에 이어 <써니>에서도 '우리생명' 보험 회사 모델로 등장합니다. 독특하게도 등신대 출연(ㅋㅋㅋ)! 강형철 감독은 차태현의 존재감이 너무 커 영화의 균형이 깨질 것 같다는 우려로 간접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연애를 막 시작한 송경(정려원)을 도와주고자 새벽에 자신의 근무지, 아쿠아리움에서 몰래 데이트를 하게 해주는 의리 갑 친구로 우정 출연합니다.

"은지원 알죠? 은지원 잘 알 것 같은데~ 은지원 커플 결혼 내가 맞췄잖아. 손 좀 줘봐요"라며 (ㅋㅋㅋㅋ) 당시 1박2일을 함께 하고 있었던 엄태웅의 손금을 봐주는 대사는 센스 폭발이었죠!

드라마에서도 특별출연은 이어집니다. 김남주의 첫사랑 차태봉으로 등장해 첫사랑과의 아름다운 재회를 담아냈는데요. 예능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김승우의 부탁이었다고 하네요!

이번엔 '1박 2일' 또다른 멤버 주원의 부탁입니다.(ㅋㅋㅋ) 결벽증에 걸린 옆집 남자를 연기했습니다. 동료 배우들의 부탁을 마다하지 않는 차태현은 현실 자홍인가요...?

<과속스캔들>, <써니>에 이어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에도 특별출연합니다. <써니>에서는 등신대 출연이었다면 이번엔 목소리 출연입니다.

함대길(탑)이 차에 도청장치를 설치해놓은 지도 모르고 신나게 라디오를 청취하던 장동식(곽도원)! 이때 나오는 라디오의 DJ는 바로 차태현의 목소리였습니다.(ㅋㅋㅋ) 짧막한 목소리 등장이라 크레딧을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뻔했습니다.  

숨겨진 1500억원을 제한된 시간 안에 훔치기 위해 최고 기술자들이 뭉친 <기술자들>에선 엔딩 크레딧 옆 에필로그에 등장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등장이라 모두가 놀랐는데요.

아무 것도 모를 거라 생각한 차태현을 새로운 기술자로 끌어들이려는 털보(조달환)에게 능글맞게 대꾸하던 모습! 영화의 마지막을 유쾌하게 장식했습니다.

단막극에도(!) 우정 출연합니다. 드라마에 출연한 천보근 아역배우와의 우정을 자랑하고자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이 남자의 의리와 인맥이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집니다.

차태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예능이죠. 오지호가 집에서 마사지 크림을 몸에 바르면서 본 TV 속 프로그램 역시 '1박 2일'! 예능 속 모습으로 깨알 등장합니다.(ㅋㅋㅋ)

<내여친> 이후로 두 번째 만남! 특별출연으로 전지현과 또~재회했습니다. 드라마 속 사기꾼으로 등장해 "기가 쎄다 못해 엽기적이셔~"라는 센스있는 대사로 즐거움을 선사했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특별출연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입니다. 김유정으로부터 연애코치를 받아 조여정과 썸을 타는 대근 역으로 반가운 얼굴을 비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