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정태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우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화 <똥개>(2003)에 함께 출연한 김정태와 정우성. 당시 김정태는 급전이 필요한 어려운 상황이었고, 정우성 매니저를 통해 그의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정우성에게 전화를 걸었던 김정태. 그는 힘겹게 상황을 설명했고 “저한테 생각할 시간 좀 주실 거죠?”라고 답한 정우성은 이틀 뒤 수천만 원의 금액을 김정태에게 입금했다고 합니다. 이후 김정태는 돈을 갚았고, 정우성은 사석에서 마주친 김정태에게 “태욱(김정태의 본명)씨, 왜 이렇게 예뻐졌어요. 보기 좋아요”라고 다정한 말을 건넸다며 추억을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