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성인이 된 모건 스타크 역, BUT 통편집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삭제 영상의 스포일러가 들어 있습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영화 팬들 사이에 파장이 일었다.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캐서린 랭포드였으며, 해당 영상의 정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삭제 장면이었다. 모든 것을 되돌릴 핑거스냅 이후 토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소울 스톤을 통해 성인이 된 딸 모건(캐서린 랭포드)과 재회하게 되는 장면으로, 토니가 “미안하다. 내 결정이 큰 실수였어”라고 말하자 모건이 “알아. 아빠를 보내기 힘들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고, 나는 아빠가 자랑스러워”라고 대답한다. 이어 모건은 어린 날 자신을 떠나야 했던 토니를 용서하고 토니는 모건에게 “3000만큼 사랑해”를 말한 뒤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삭제 장면에 대해 루소 형제는 “(삭제 장면을 통해) 토니가 미래의 딸로부터 용서를 받고 휴식을 얻게 되는 것을 계획했다. 테스트 상영회에서 그 장면을 상영했으나, 이를 본 관객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워했다. 어른이 된 모건과의 감정적 교류를 이루지 못했고 우리는 최종적으로 그 장면을 편집했다”라고 밝혔다. 캐서린 랭포드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 “내 출연이 뭔가를 망칠까봐 끊임없이 두려워했다. 나는 마블 팬이고, 역할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영광이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통편집 되어도 괜찮다. 내 머릿속에 기억으로 남아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 맨이었던 마지막 날, 마지막 신에 함께 연기했으니 말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성인이 된 모건 스타크가 등장한다는 것이 밝혀지자, 캐서린 랭포드를 차기 아이언 맨 후보로 보는 의견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렇게 된다면 아이언 우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