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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범생 같은 배우가 ‘개차반’이 되기까지! '원더풀스' 박은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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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범생 같은 배우가 ‘개차반’이 되기까지! '원더풀스' 박은빈②

▶〈원더풀스〉 배우 박은빈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연대’가 이 작품의 핵심이잖아요. 그 과정에서 캐릭터들이 성장해 나가기도 하고요. 박은빈 배우께서는 채니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어떻게 해석하고 그리셨나요. 채니는 어찌 됐든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었단 말이죠. 채니 뿐만 아니라 ‘원더풀스’ 4인방의 공통점은 이뤄본 적이 없거나 쟁취해 본 적 없는, 바라는 게 뭔지도 몰랐던 사람들이라는 점 같아요. 그들은 결핍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런 약점들이 오히려 현실 도피성 욕구로 발현돼서 능력을 얻고, 그게 다시 강점으로 발전하게 되는 기회를 얻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어요.

김지연 기자
[인터뷰] 모범생 같은 배우가 ‘개차반’이 되기까지! '원더풀스' 박은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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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범생 같은 배우가 ‘개차반’이 되기까지! '원더풀스' 박은빈①

박은빈은 채니처럼 인터뷰 장소에 등장했다. 노란색 뜨개 두건과 오버핏 남방으로 세기말의 감성을 완벽히 소환한 그는, 〈원더풀스〉 첫 대본 리딩 때 입었던 옷이라며, 초심을 되찾고자 한다고 했다. 박은빈은 작품이 끝날 때마다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비로소 캐릭터를 떠나보낸다고 했다. 빼곡한 포스트잇과 손때 묻은 〈원더풀스〉 대본을 뒤적이고 당시의 호흡을 복기하며 인터뷰에 임한 그는, 데뷔 30주년이라는 내공이 무색하게 매 순간 ‘진심’으로 ‘초심’을 소환한다. 박은빈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유행하던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다.

김지연 기자
[인터뷰]'군체' 전지현② “전작에서도 비주얼 좋았는데… 특혜 분장 정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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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군체' 전지현② “전작에서도 비주얼 좋았는데… 특혜 분장 정말 없었다”

※ 〈군체〉 전지현 배우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또한 아래 내용은 영화 〈군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점을 명시합니다. 피 칠갑한 레인코트를 입어도 비주얼이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다만 저는 조금 억울한 게 저는 상황에 충실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과하게 좋은 반응이 나왔다. ‘청바지에 흰 티를 입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시는데 정말 그것만 입었다. 나는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사실 바로 전작 〈북극성〉에서도 좋았다. 〈군체〉에서 이런 평이 더 많은 게 신기하다. 외모에 대한 평가에 부담이 있진 않다. ‘안되겠다’보단 나으니까, 하지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의도하진 않았다. 체력이 좋기로 유명하시다. 하루에 4시간씩 러닝을 한다는 말이 있던데.

성찬얼 기자
[인터뷰]'군체' 전지현① “재밌는 촬영장, 정시 출퇴근, 뚜렷한 세계관… 연상호 감독의 결과물엔 실망하는 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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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군체' 전지현① “재밌는 촬영장, 정시 출퇴근, 뚜렷한 세계관… 연상호 감독의 결과물엔 실망하는 법 없어”

11년 만에 돌아왔지만, 연상호 감독의 말마따나 “영화배우”다. 배우 전지현은 5월 22일 개봉한 〈군체〉에서 권세정 역을 맡아 〈암살〉(2015) 이후 오랜만에 관객 앞에 섰다. 한 천재 생물학자의 테러로 고립된 빌딩에서 고군분투하는 생명공학 교수 권세정을 맡은 전지현은 다양한 인물이 아우러지는 좀비 호러에서 때로는 흔들리는, 때로는 날카로운 인물을 적확하게 묘사하며 영화를 이끌었다. 5월 26일 서울시 종로구 모처에서 배우 전지현을 만나 영화 〈군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칸영화제 다녀온 후로 어제 처음 쉬었다”면서도 “영화가 잘 되는 게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내비친 전지현의 〈군체〉 이야기를 지면을 통해 전한다. ※ 이하 내용은 영화 〈군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다. 주말 간 관객이 많이 들었다.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