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취재] '여행과 나날' 촬영지, 배우 심은경과 함께 눈덮인 고장 야마가타로의 여행 ①
글과 사진 이화정. 씨네플레이 이화정 객원기자가 미야케 쇼 감독, 심은경 배우의 〈여행과 나날〉 촬영현장을 다녀왔다.
씨네플레이·한국영상자료원 공동 주최, 총상금 2천만 원 규모의 숏드라마 어워즈 심사위원 공개 민규동 심사위원장 필두로 모은영 원장, 한정수·김원진 감독, 배우 이연 등 각계 전문가...
11억으로 6천억 벌어들인 99년생 유튜버 감독의 데뷔작…'백룸' 제치고 올해 공포 흥행 1위 달성.
BTS가 상반기 음반 1위를 지킨 가운데, 한로로와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각각 음원 및 글로벌 차트 정상
11~12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개막…김채원 복귀 '완전체' 무대로 전 세계 23개 도시 순회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앞두고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아미 마당' 등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By 성찬얼 기자
By 추아영 기자
By 김지연 기자
By 주성철 편집장
By 주성철 편집장
By 성찬얼 기자
By 추아영 기자
By 김지연 기자
11억으로 6천억 벌어들인 99년생 유튜버 감독의 데뷔작…'백룸' 제치고 올해 공포 흥행 1위 달성.
BTS가 상반기 음반 1위를 지킨 가운데, 한로로와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각각 음원 및 글로벌 차트 정상
11~12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개막…김채원 복귀 '완전체' 무대로 전 세계 23개 도시 순회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앞두고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아미 마당' 등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
핸드볼경기장 인근 시위로 공연계 비상…오는 31일 공연 잠실실내체육관서 개최
※ 〈호프〉 배우 정호연의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나홍진 감독은 촬영할 때 타협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촬영장을 경험해보니 어땠나요. 저로선 감독님의 타협하지 않는 부분이 신인 배우 입장에서 축복이라고 느꼈어요. 제가 세네 테이크 안에 생각하지 못한 걸 디테일을 잡아주시면서 테이크를 갈수록 좋아진다고 느꼈어요. 감독님이 타협하지 않으시니 저는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요. 감독님 현장엔 NG컷이 없어요. 모든 테이크가 ‘어떻게 쓸까’의 문제였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셨어요. 모든 테이크는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는 거였죠. 제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한 컷도 끊지 않고 스무 테이크 넘게 갔어요.
이 정도로 화려한 데뷔가 있었을까. 배우 정호연은 톱클래스 모델에서 연기에 도전한 후 〈오징어 게임〉으로 인상적인 배우 데뷔에 성공했다. 거기에 이번엔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영화 〈호프〉를 통해서다. 〈추격자〉, 〈황해〉, 〈곡성〉 등 ‘문제적 성공작’을 연이어 내놓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자 황정민, 조인성,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호프〉에서 정호연은 불쑥 튀어나온 존재감을 어김없이 과시한다. 라이징 스타임과 동시에 이미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정호연은 〈호프〉에서 호포항의 순경 성애 역을 맡았다. 첫 등장 장면부터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는가 하면, 동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눌 때는 눈빛을 반짝이는 아이 같은 모습으로 〈호프〉의 비주얼에 그대로 녹아든다.
※〈호프〉 나홍진 감독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이 인터뷰에는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와 해석이 있습니다. 영화가 완성되기 전, 감독님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비롯한 외계인 역을 맡은 배우들이 주인공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영화에서 외계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결말에 이르러서인데요. 영화 밖 서사를 염두에 두신 건가요, 아니면 이야기 안에서 그들을 주인공으로 보라는 의미인가요. 전자입니다. 후자라면 제가 너무 파렴치한 거죠. 영화 밖의 서사를 알아서 해석해달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제 머릿속에만 있는 얘기들을 힌트로 드렸다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모든 비극은 퍼스펙티브(Perspective, 관점)에서 출발한다”. 나홍진 감독이 〈호프〉의 디렉터스 노트에 쓴 문구다. 오는 7월 15일,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가 개봉한다. 작은 마을의 사소한 악행이 우주적 비극으로 확장되는 서사, 그리고 그 안에는 나홍진이 줄곧 천착해 온 인간과 믿음에 대한 질문들이 뚜렷하게 자리 잡고 있다. 다만, 나홍진 감독의 질문은 여전할지언정, 사실 〈호프〉는 분명 ‘엔터테이닝한’ 영화다. 영화는 마치 놀이공원의 어트랙션처럼, 지루한 상황이나 친절한 캐릭터 설명 없이 관객을 그야말로 거대한 롤러코스터에 태운 채 거침없이 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