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의 첸부터 리쌍의 길, 배우 성준, 쿨의 이재훈까지. 스타들의 깜짝 결혼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들처럼 ‘서프라이즈’ 결혼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만든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
성유리 2014년부터 열애 중이었던 골퍼 안성현과 2017년 결혼에 골인한 성유리. 그녀는 결혼식 다음 날 소속사와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성유리는 자필 편지를 통해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했어야 했는데, 조용하고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죠.
최지우 최지우는 결혼 당일 팬 카페를 통해 직접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매니저조차 결혼 사실을 몰랐다고 하네요. 최지우는 평범한 직장인인 남편을 배려해 가족들만 초대하는 소규모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당시 최지우의 교제 사실도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팬들의 놀라움은 배가 됐죠. 국내뿐만 아니라, ‘지우히메’를 외치는 일본에서까지 화제를 부른 결혼식이었습니다.
전혜빈 전혜빈은 작년 12월 결혼에 골인했죠. 그녀는 결혼식 닷새 전 소속사를 통해, 그리고 결혼식 당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전혜빈은 “현재 방송 중인 작품에 방해가 될까, 저를 가족으로 맞이해주시는 식구들께 행여 소란이 될까 걱정의 마음이 컸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원빈-이나영 “영화 촬영장 아니야?”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결혼식 풍경이죠. 충무로 대표 커플이었던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식 역시 당일에 발표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들판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 관계자는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다. 최대한 조용히 치르고 싶었다”며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지훈-김태희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정지훈의 자필 편지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그는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들의 결혼식은 그로부터 이틀 후에 진행됐죠. 김태희와 정지훈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하객들에게 예식 당일 11시에 문자로 장소를 알렸다”고 하네요.
이영애 비공개 결혼식의 시작점에 서 있는 배우, 이영애죠. 그녀는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미국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결혼식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가족들이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하였기에 발표를 하지 못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성준 현재 군 복무 중인 성준은 지난 2월 3일, “한 가정의 가장”이라 발표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입대 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서둘러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밝혔죠. 이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내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준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오이 유우-야마사토 료타 국내 배우는 아니지만 국내에 엄청난 충격(!)을 전한 소식이었죠. 아오이 유우 역시 코미디언 야마사토 료타와 혼인 신고를 한 후 결혼 사실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던 터라 더 큰 놀라움을 선사했죠. 아오이 유우는 “초반부터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다” “함께 있는 게 힘들 정도로 웃겨주고, 가치관이 같다”며 야마사토 료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인이기 이전 한 명의 개인으로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결혼식의 공개 여부를 신중히 선택했을 이들의 결정을 존중하는 바입니다 :) 리스트에 언급되지 않아 아쉬운 사례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